얼마 전에 남자친구의 베프가 여친에게 1000일 이벤트 해주는데 남자친구가 도와주러 간다고 섭섭하단 글을 썼는데..
저희도 1000일 좀 넘었는데 전 촛불 이벤트는 받아본 적 없어서 남자친구한테 좀 섭섭했거든요 ㅎ.ㅎ
제가 얼마 전부터 생크림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계속 말했는데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비싸서 못 사먹고 있었거든요..
7월에 남친 생일인데 그 때 먹으려고 참고 참았었는데 먹고 싶어하는 거 못 사주는 게 맘에 걸렸다며..
오늘 새벽 6시에 자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네 집으로 급하게 오라고 해서 갔더니 저러고 절 반겨주네요..
솔직히 아무 날 아니라서 기대도 안했었고,
있다가 오후에 친구 여친 이벤트나 해주러 간다는 소리에 많이 울적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철 없이 굴었던 저라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ㅜ.ㅜ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었답니다.. 화질이 안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