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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설탕중독이네요...

신랑이 설탕중독이네요...

카라

잘먹고 담배안하고 맛있는거 좋아하고 밝은 성격에
배가 좀 나와도 사람 조아서 결혼한 남편!!

결혼전 식사를 하다보면 탄산음료가 있을때 많이 먹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끔 과자를 사올때면 과자 좋아한다는 말에 그런가보다...했는데

결혼초 밥해주면 등치에 비해 많이 안먹어서 이상하다...하다가
핏자를 먹을때면 폭풍같은 속도에 깝놀했다가..
종종 아이스크림 큰통이 쓰레기에 나오면 돼지야! 호통몇번치고
냉장고에 자꾸만 채워두는 콜라가 싫어서 난 싫으니까 안먹었으면 좋겠다하니까
주스를 채워두고 하루만에 다 먹어치우고
그런대로 내가 해주는 밥(주는 밥(야채위주~~ 종종 고기 및 생선반찬)을 많이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는가 했는데

6개월후....
책상옆엔 과자들이 항상 쌓여있고
아스크림 한통씩 쓰레기통에 나오는건 당연한 일이고
이온음료 자꾸 채워두니까 먹지말라는 나의 당부에 짜증내고

결혼전 건강검진에 복부비만이라 했지만 바지는 32인치를 입으니 스스로 그냥 나왔구나~ 그러고만 마느......
자꾸만 늘어만 가는 만삭수준의 뱃살에 마누라는 한숨만 나옵니다.
요구르트 먹는건 차마 못 말리곤 있는데
화장대에 매일 갖다두는 동전들.... 분명 음료수 뽑아먹고 나오는거죠??!!
100원짜리만 저금통에 넣었는데 몇달새 무겁습니다.

이사람 설탕중독 맞죠??
본인은 잘 못느끼던덴 어떻하죠?
자꾸 인공감미료든거 먹으면 당조절 안대서 당뇨걸릴거니까
병걸리면 당신버릴꺼라고 소리질렀거든요.. ㅠ

어떻게하면 그만먹게 될까요....?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 민서

    제가 하루 없는사이 오늘도 냉장고의 음료수는 반이 줄어있고 과자봉지 쓰레기에 ..빵들도 사다먹고 팥빙수도 사다먹고~~~ㅠ 어떻해서든 위협을 주거나 약을 알아봐서 끊도록 하려구요 저랑 같은 고민을 하는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 새밝

    저도 과자를 좋아하는편인데 줄이려고 무단히 애쓰다보니
    견과류를 많이 찾게되더라구요~ 몸에도좋다고하니^^..
    해바라기씨나 호박씨..를주로먹구 아님 땅콩이랑 아몬드도 가끔씩먹구요..(칼로리가 많아서..;
    첨엔좀 맛이없을지언정 약이다~하면서 먹다보니까 확실히 과자는 덜먹었어요..
    가끔 조청에다가 견과류 왕창넣구 섞어서 조금씩 먹기두하구요~

  • 알찬바로

    그런데 이런거 정말 건강에 안 좋아요...
    병원에 가셔서 처방 받으시고 시간내서 계획짜서 차차 끊어내야 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당뇨랑 고혈압 등등 성인병 정말 빨리 걸려요 ㅠ

  • 권시크

    본인이 인지하게 하는 것 밖에 없어요
    저희 신랑 인스턴트 중독이었는데요 결혼하고서는 계속 도시락 싸줬거든요 샐러드로요 2~3킬로 정도 줄었었는데 또 맛있는거 (본인기준,,라면,,짜파게티 이런거...ㅡㅡ) 나오면 또 이성을 잃고 먹어요
    독하게 다이어트 시작해서 10일만에 7킬로 빼고(레모디톡스) 지금 계속 보식중인데요 뭐라고 해야하나 성공경험으로 자신감 같은게 생겼어요. 본인 스스로도 아침에 일어나기 훨씬 편하고 후각이나 이런것도 발달한데요.
    아직도 한달

  • 슬옹

    전 제가 그래요. 그런걸로 끼니 때우기도 하고 끼니는 안때우더라도 밥 적게 먹고 그런거 먹고...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심할땐 더한데 그게 참 고치기 어려운 것 같아요. ^^;
    강제로 못먹게 하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요. 몰래 숨어서 먹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강요보다는 대화로 본인이 어떻게든 깨닫게 만들어서 줄여보는 방법 외엔 없는 것 같아요.

  • 갤1

    헐..제가그래요..하루라도 과자나..빵..케익 젤리 그런거없이 못살아요ㅜㅜ...과자도 한두개씩먹는게아니고
    만원어치씩 막 사먹고그래요;;;;;;밥도 먹긴하는데..잘안먹고 밀가루를 더많이먹고ㅡㅡ;;정말 어떻게 고치나욤 ㅜㅜ죽어도 못고칠듯...

  • 뿡뿡

    저희 신랑이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콜라 박스채로 사다놓고 마셔요 과자는 말할것도 없고 딸기도 설탕에 퐁당 빠트려서 먹어요 점점 걱정이에요 방법 있으면 저도 좀 가르쳐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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