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여친 혹은 부인이라면 한번쯤은 공감하는 비애..
다참
저는 훈훈하고 잘생긴신참의사와 活퓨玲?300일째 알콩달콩? 요즘은 좀 많이 티격태격하면서..
사귀고있고, 내년 10월 쯤 결혼을 할 예정인 평범한 여자입니다.
평생의 동반자를 일찍 만나게 되었고 .무척 행복하기도 합니다만..
남친의 직업이.. 의사여셔.. 주변의 부러움?시샘?어린시선..이런것도 많이 받습니다.
뭐 으쓱으쓱해질때도잇지만.... 하지만 벋뜨... 비애가 많습니다 ㅠㅠㅠㅠ
1. 잠잠잠잠잠잠 !!
간만에 오프..ㅋ 오랜만에 보는 기쁨도 잠시..
그는 스르르 내 옆에서 잠을 잡니다..
그럼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옆에서 책을 꺼내 읽거나,스마트폰을 만지작만지작..ㅋㅋ
신참 의사들은 잠을 거의 불규칙하게자고, 아예 24시간 풀로 일할때도 있는지라..
하아..이해해줘야하는거 알면서도.. 짜증은 납니다..
저 고등학교때 영어 쌤이 외과레지던트와 결혼하셧는데.. 다이어리만 보면.. 초공감..
남편은 항상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자기보다 먼저침대에서 잠만잔다네요ㅋㅋㅋㅋㅋ
깨우면 알수 없는 말만 (비몽사몽 잠꼬대)
2. 얼굴보기 하늘의 별따기
왜 그렇게 아픈사람들이 많은걸까요 ㅠㅠ?
정말 전화는 1~2분하면 많이하는겁니다..ㅋㅋ
몇십초. 목소리 듣는것만으로도 감사한..ㅠㅠㅠ
뭐.. 틈틈히 쉬는시간에 전화를 주지만.. 저는 그때 수업시간이거나..
쿨쿨 자는...ㅠㅠㅠㅠㅠㅠㅠㅠ
3.휴가는 일년에 1-2번
이마져도 없어질수가잇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
4.응급수술 뜨면, 그 날 데이트는 파토..ㅋㅋ
바로 오늘이기도 하네요..ㅋㅋㅋㅋ 간만에 만나서 놀고있엇는데..ㅜㅜ 하아.. 지금 그는 수술방에 있네요..
ㅠㅠ.. 간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점심 잘 먹다가 중간에 콜 울려서 미친듯이 병원으로 달려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남은 음식 꾸역꾸역 다 먹었던 기억도 잇고 ... ㅜㅜ
5.병원에 찾아가도 만나려면 최소 30분 이상은 인내하셔야 합니다 ㅋㅋ
뭐 줄께 잇어서.. 병원에 갔었어요..ㅋㅋ 절대 그냥 바로 못만나요ㅎㅎㅎ
30분은 인내하시고, 항상 책과 노래 그리고 스마트폰은 필슈ㅋ
6.치료해줄때 인정사정 없음. 눈도꿈뻑 안합니다 ㅜㅜㅜ;;
꾀 된 일이지만.. 넘어져서 무릎이 다 쓸려서 피철철 아파햇어요..
남친 눈도 꿈뻑 안하고.. 소독합니다.. 저는 비명을 지릅니다.
머리끄댕이를 잡습니다 .. ㅜㅜ완전 아파해도 인정사정없이 치료하는..ㅜㅜ이 밖에도 많은데.. 지금 생각이 안나는 ..ㅠㅠㅠㅠㅠ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제 힘든것만 생각하고, 남친 힘든건 별로 와닿지도 않고..ㅠ
맨날 투정부리고, 화내고, 성질짜증불만 다 말하고 , 울고불고 ㅋㅋㅋ 요즘들어서..ㅜㅜ
그때마다, 사랑해요 미안해요 오빠가 더 잘할께요 우리애기 많이힘들지? 라고 위로해주는 남친이 있어서
넘 감사한..
-
겨라
나중에 개인병원 하시면 여유생기고 좋지 않으실까요?? ^^
-
검사
ㅠㅠ동감합니다 정말정말 ㅠㅠ 저랑 우연히 알게된 여의사쌤이(펠로우과정) 남친은 군대 이런거 때메 레지4년차.. 너무 힘들다고.. 의사여친은 결혼 안할꺼면 ㄷ ㅏ 필요없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두분은 3년인가 사귀고 헤어지신듯 ㅠㅠ
-
해련
네 ㅠㅠㅠ 레지..ㅠㅠ깜깜 1년차.. ㅠㅠ 외과 지원하려고 맘먹어서.. ㅠㅠ...
-
천칭자리
앗 ! 좋은분 만나실꺼에용 +_+ㅎ
-
캔서
제 동생은 치대생인데.. 아직까지 여자 한 번 못사귀고 있어요 ㅎㅎ;
-
한가람
우와 11년 +_+대단하세요 ㅎㅎㅎ 저도 남친 의대생 국시준비할때부터 옆에서 지켜봣는데ㅠ 정말 장난아닌.. ㅠㅠ 저희 오빠도 그런말햇어요.. 정말 빵빵한 집안의 애들 속에서 주눅들던적도 잇엇다고.. ㅠㅠ 그리고 지금의 일도 정말 너무 힘들어하는 ㅠㅠ
-
하늘
앗 ㅎㅎㅎ
-
갈매빛
부러우면 지는건뎅...홍홍홍
-
총알탄
아 ㅠ ㅠ 인내하고 인내하는법을 배워야겠네요 ㅠㅠ 흑 .. 오늘 간만에 데이트가 응급수술 생겨서 흐지부지하게되서 괜히 투정이 나온거 같아요 ㅠㅠ 조언감사합니다 !
-
봄여울
그거 잠시에요. 인생 진짜 길거든요.. 지금은 그게 힘들다고 투정 부리지만요.. 의사 남친이 남편되고 아이들이 클무렵이면 그 보상 몇배로 받는게 의사 부인이에요..
저희 신랑 병원서 근무하는데..의사란 직업 정말 그 정도로 할만한 직업이라고 매일 그럽니다..
40대 들어가면 정말 여유롭게 살수있죠..일반인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직업이에요..
젊을때 그정도 고생하고 40대 50대 60대70대 이후까지도 보상 확실히 받을수 잇는 직업 그리 흔지 않아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