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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랑 사이 나빠진 후 시댁 관련 일이라면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랑 사이 나빠진 후 시댁 관련 일이라면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요

행복녀

시어머님이랑 사이 나빠지고 3개월 정도 됐네요
그간 전 왕래도 거의 안했고 제가 먼저 전화하지도 않았어요
신랑도 사태파악 후 시댁이랑 적당히 선 긋히 선 긋겠다했구요

제가 평소신랑 점심도시락 싸주는데
신랑이 자꾸 직장에다가 밑반찬 두고 먹고싶다는거예요
전 사람들 손도 많이 타고 싫다고 했는데
그 후 얼마 있다가
신랑이 시어머님께 직장에다 두고 먹을 밑반찬 해달라고 보낸 카톡을 봤어요
그때도 사실 너무 기분나빴는데일단 참았어요

또얼마전에는 얼떨결에 신랑 입에서 시댁에서 반찬얻어다 직장에 놓고 먹는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저한테 말도 안하고 그렇게 몰래 갖다먹나 싶어서 그것도 기분 나빴지만 또 참았구요

그런데 결국 오늘 일이 터졌네요
원래 제가 반찬을 6-7가지를 싸주는데......... 오늘은 세가지만 싸줬거든요
어차피 직장에 밑반찬 있으니 그거 먹으라구요

신랑이 오늘은반찬도시락이 하나없네? 라고 하는데.....괜히 욱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다다다 .............
결국에 시댁에다 해달라하라며 .....
신랑은 또 그거 얻어다 먹는게 그렇게 기분 나쁘냐며 다다다다다...........

저 아무래도, 상담치료 필요하겠죠?
제 생각에도 별 거 아닌 일 같은데 분노? 조절이 안되고
시댁. 특히나 시어머님과 관련된 일이라면 너무 예민해지고 신랑한테 서운하고 화가 나요....
저 왜 이럴까요 ㅠㅠ

  • 적송

    이글만 봐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시댁에서 반찬해주면 좋은거 아니예요?

    무슨일이 있었나는 모르겠구요.... 아마도 정말 나쁜일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도

    반찬해주는거 까지 싫으실거야 없을듯....... 부모 자식 연을 끊기를 바라는 정도로 큰일이 있었나봐요?

  • 보담

    마음을조금만내려놓으시믄 반찬도얻ㅇㆍㄱ드시구좋을거같악요 모두가족이니까요 시집은경작ㅇ자가아니니까요 힘을내보세요마음이 편해져요 신랑한테사랑받구요

  • 딥자두

    이해되요 충분히 전 유산한저에게 시모가 애낳지말고 이혼해라 종교도 시키는대로안하는데 니새끼뭣에쓰게
    해서 안가고 연락안해요
    신랑첨엔 안믿더니 시모한테 똑같은얘기듣고 가지말잡니다
    1년째이고 시모말투로 양발도 불써라 이러면 꼴도 뵈기싫어져요 당연합니다 안쓰러워질때까지 안볼겁니다

  • 늘다

    네 마음 비우세요. 그리고 딱 할도리만 하시고요. 님 남편에게도.. 어머니 반찬으로 밥해결하라고 하세요.. 남편은.참 중간에서 얄밉네요. 님도 이에는 이요.

  • 아더

    자식입장이라 그런거예요.. 두사람을 갈라놓을순 없는일이고요.. 님도 할도리만하세요.. 님감정을 남편에게 이입시키려는건 .....절대 않되는 일이고요

  • Addictive

    설명이라기 보다요.. 일단 상황파악을 먼저 시키세요... 시모를.않좋아하는 걸 남편이.아나요? 직장다니면서 성의껏.나름대로 최선을.다해서... 당신 반찬 챙겼는데.. 나몰래 ... 어머님께 반찬 부탁해서 먹는거 보고 이질감.느꼈다.... 내반찬이 부족한것 같은데..내선에서는 최선을 다한거다... 앞으로 알아서.해결해라 하세요..

  • Emily

    2222

  • 큰아

    남편이 아주 잘못하고 있는겁니다.

  • 펴라

    님도... 어머님한테 도시락 싸달라고 할바에야 그냥 사먹으라고 하세요

    입장바꿔서
    님이 친정엄마한테 나 용돈좀 부쳐주라고하면 친정엄마가 신랑을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 하늘이

    이 내용은 어머니 잘못은 없고 신랑이 아주x100 잘못하고 있네요...
    이일로 어머니한테 서운할 일은 없으신거 같은데...

    이건 시어머니에게 며느리 욕먹이는 짓이죠ㅡㅡ;;
    차라리 반찬을 사다 놓던지.. 저게 무슨 이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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