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아직 학생이고, 졸업반입니다~ 남자친구는 31살 직장인이예요ㅠ
사귄지는 1년되었고~ 둘 다 결혼할 생각은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희 엄마, 남동생 다 봤었고~
저희 엄마도 남자친구 예뻐해주시고~ 제 남동생이랑도 따로 만나서 놀고~ 술먹고 친합니다~
아직 저희 아빠는 뵈질 못했어요^^ 졸업하고 인사할 예정입니다~

사실 작년 겨울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한번 보자 하셨는데~
제가 시험기간이기도 했고 사귄지 얼마 안되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취소했었거든요ㅜㅜ
그러던 중 계속 남자친구한테 한번 온다더니 왜 안오냐~ 얼굴보고싶다~ 잘 만나고있냐 계속 말씀을 하셨었나 봅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이 시골에서 배농사를 크게 지으세요~
계속 배즙 보내주시고~ 지난 구정에는 배 한박스를 보내주셨었거든요^^;

어쩌다 보니 요번에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될 거 같은데~
시골에서 배농사를 지으시니까 과일바구니 사가는건 좀 그런거 같고~
아직 학생이라 너무 부담스럽고 거창한 선물 사가기엔 남자친구 부모님도 그러실거 같고~

떡 좋아하신다 그래서~ 요즘 예쁘게 나온 떡 세트 사갈까 생각중인데~ 얼려놨다가 해동해서 먹어도 되는 떡이긴 한데~
여름이라 안좋아하실까 생각도 들어요ㅜㅜ저희 부모님 경우는 화과자는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예쁘게 나온 떡 세트가 좀 낫지 않을까요?또, 지난 겨울에 제가 약속 깼는데ㅜㅜ 안좋아하실까봐ㅜㅜ 그것도 무섭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들은 부모님 얘기들로는 정말 착하시고 좋으신 분들 같은데
걱정이 되긴되요ㅜㅜ

원래 제 성격대로~ 애교부리고 싹싹하게 해야할지~
아니면 조신하게 얌전히 있어야할지....

선배님들~!! 저에게 팁을 좀 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