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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와 너무 친한 남편..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직장 동료와 너무 친한 남편..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큰뫼

10년 연예 끝에 결혼한지 지금 1년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임신 막달에..담주가 예정일 이고요...

신랑 직장에 신랑과 정말 친한 여직원이 있어요. 나이도 신랑보다는 한 5살정도 어린...

자기 말로는 여동생같아서 친하게 지낸다고 하더군요...입사 동기라서 도움도 많이 받고 그랬나 봐요..

은행원이라서 같은 지점에 있는건 아니라 매일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지만...메신져라든지 폰으로 계속 연락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결혼 초반에 이 여자 때문에 몇번 싸운적도 있어요..
금요일 저녁 11시쯤에 이 여자가 술먹고 문자 보낸거 저테 걸려서 저 그냥 정말 울고 불고 난리 아니였거든요..뭐하는 거냐고...

바람 피는건 아니에요..둘이 사적으로 만나서 뭐...딴짓을 하는것도 아니고...그치만 제가 신경이 너무 쓰여서..저번에는 말 했죠..

나 신경 쓰이니깐..그 여자랑 연락 끊어라....니가 떳떳하다고 해도 내가 신경쓰이니깐..그래줘라....그렇게도 말했지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휴....그래서 전 반 체념 상태로 지내고 있어요...

오늘 신랑이 폰을 집에다 두고 출근 했습니다.

아 유혹이....폰을 열어보고 싶은 유혹이....정말 참을수가 없데요...

정말....아침 오전내내 폰을 앞에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 했습니다. 저 폰을 여는 순간...나는 의심많은 쿨하지 못한 아줌마가 되는거다..라는 생각이.........

근데..제 자존심보다..궁금함이 더 앞서더군요....

폰을 열었어요...카톡이 실행되어 있고.....역시나..그 여자와 채팅한 내역이 있더라고요....

쭉...........봤어요.............

매일 매일 카톡으로 연락 했더라고요...둥이..막둥이..애기..이런 애칭을 쓰면서....

퇴근 했냐 물어보고..잘 들어가라고 하고....서로 걱정해주고....서로 전화 통화도 하고.....직장생활 걱정도 해주고...

아프면 아프지 말라고 하고...자기 감기 걸린거 까지 다 말하고..

뭐..내용중에..특별히 바람을 피웠다는 증거가 있는건 아니지만....

울 신랑이...내 남편이 아니라면...단순히 그 카톡 내용은 서로 연인이라고 할수도 있을만큼..친밀하고....자주 였어요

전..이해를 할수가 없어요...남편도 그 여자도...서로 정말 친동생 친오빠 같은 사이라고 주장하지만..남녀사이에 그런게 정말 가능 한가요??

유부남인 제 남편도 이제 애기 까지 생기는데 다른 여자랑 그렇게 연락을 하고 싶은지..그 여자도 유부남 남자와 그렇게 연락을 하고 싶은건지....

정말...아무것도 아닌데..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건지...

이런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제가 너무 짜증나고..쿨하게 넘기지 못하는 제 자신에 대해서도 짜증 납니다.

예정일은 담주고..점점 더 몸은 힘들어 지는데....폰 괜히 확인해 본거 같아요...

신랑 폰까지 몰래 보는...질투심 많은 찌질한 여자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쿨하게 넘겨야 하나요?? 그냥..정말 아주 정말 친한 여동생이다..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우울해요..눈물도 나네요....나는 만삭으로 힘들어 죽겠는데......정말......우울해요..

  • 친한 동기가 있는데요, 학생때부터 친구라
    임마, 이짜식 하는 사이예요

    근데 안부문자따윈 절대 안 하구요
    용건있어 문자할 땐 완전간단명료하게 보내요

    왜냐믄... 난 그아이 와이프를 존중하고,
    쓸데없는 오해받고 싶지 않거든요.

    그여잔 글쓴님을 무시한 거구
    글쓴님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그런행동을 계속하신 거네여

  • 콘라드

    사이가 더 깊어지기전에 초반에 싹을 잘라버리세요 ㅡ,.ㅡ+ 11시에 아내 있는 남자한테 문자 보내는 그여자 개념도 참 ..알만하네요..

  • 갤투

    쿨하게 넘기다니요?? 장난하세요?
    전 남편 회사동료 여자에게 조금이라도 다정한말투로 보냈다하면 그날 난리납니다
    다른게 연애입니까?? 자주 연락하고 사소한거 이야기하고 그게 연얘아닌가요?
    몸을 섞어야만 연애는 아니잖아요
    남편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셨길래 연락 못끊는다며 계속 연락하시는지?
    그여자도 참 웃기네요 그여자애인이나 남편앞에서 당당할까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업무적으로 연락하는거야 뭐라할게 아니지만 사소한 일상을 공유한다

  • 천사의눈물

    저두 20대때만해도 남녀가 친구 혹은 오빠동생..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적이 있었죠...
    하지만 어느순간 그건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성도 아닌 이성간에....이건 후에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는 불안감.,.누구나 가질수 있습니다..
    신랑이 끊지 못하겠다면 님께서도 친한 이성 선배가 있다고 해보세요..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남자들 자신이 만나는건 다 순수하다 뭐다 하지만 여자가 그런다해보세요 ...불안을 감추질 못할겁니다..
    그러면서 왜

  • 눈내리던날

    아무리 친해도 동기끼리 둥이~ 애기~ 이런소리 하는게 멀쩡해 보이지는 않네요 ㅡㅡ

  • 바라

    당연히 화나는거 아닌가요?
    전 진짜 윗분 말씀처럼 친오빠랑도 그렇게 자주 통화하지 않아요.
    그리고 처음 만나자마자 우리 바람필까? 이러면서 바람피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대부분 자주 얼굴보고 만나고 서로 고민 털어놓고, 장난치고..그러면서 정드는거에요.
    특히나 가정생활에 힘들때 배우자랑 싸울때같이 남편이나 아내가 꼴보기 싫을때 그때 분위기에 휩쓸려서 바람피는거에요.
    바람피는 것들은 주절주절 변명이 많겠죠. 지네들은 로맨스라는둥..이렇게까지 안할려고

  • 원술

    저는 그런게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따로 더 자주 연락하고 자주 얼굴보고 소소한 일상까지 나누는거..
    연애가 별건가요? 꼭 잠자리 해야 바람피는거고 연애하는거는 아니잖아요?
    남편분 정말 못됐네요..결혼할 정신적인 준비가 되신건지 정색하고 물어보세요
    당신이 바람피워서..라고 생각해서 화내는거 아니라고 연애가 뭐하는거냐고 물어보세요..
    그렇게 친하게 지낼거면 그 여자랑 다시 결혼하라구할거 같아요 저라면.저는 그거 절대 이해안가거든요.
    제일 나쁜건

  • 가림

    헉 ㅡ0ㅡ;;;;;;;;;전 완전 씅질날것같아요~~
    저도 친오빠가 있지만 매일연락하진 않아요~
    진짜가족도 매일연락 안하는데...
    남편님말씀은 납득이 안가네요T0T

  • 큰뫼

    남자들은 알수가 없어요.. 결혼햇어도 다른 여자를 만나는지... 근데요 어디서 그러던데요...
    본성이라서 한여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네요 여러 여자들 좋아한다고 하네요...
    마누라 잇어서 다른 여자한테 호감가는 얘기 뭔가 통하는게 잇어서 만난다고 하드라고요..
    남자와 여잔 친구가 될수 없다고 하는데... 애간장 태우는 알다가 모르는 게 잇어요
    이럴땐 이해해주래요.. 그냥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그냥 그럴려니 하고 사시는게 좋을듯해요...
    애한테만 신

  • 칸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쿨하게 못할거 같아요
    제가 아는 사람이어도 속상할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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