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어제밤 11시에 대전 친정갔네요. 와이프한테 친정가라고 했는데 진짜가니 이 서운한맘은ㅠ 병원침상에 누워 반대의 상상을 해봐요.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뭔생신이냐며 무조건 간호하며있자 할꺼같네요.....지금까지 와이프나 처가에 잘해온게 허망하게까지 생각됩니다..에휴

그냥 힘드신분 넋두리 들어주는걸루 생각 하구 모라구는 못하겠네요 오죽 그냥 답답했으면 그려셨겠나 싶네요
다만 사모님이랑 다시 얘기 잘 하셔서 좋게 좋게 서로 이해할부분 이해해주시구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사과해서 좋은 가정이 계속 쭉~~~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그러게요... 이런글 보면 참.. 누구 편을 들어 줘야 하나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던 안좋던간에 제 생각도 아픈분 먼저 찾아뵙고
간호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친정가서 뵙고싶은마음 굴뚝같아도...
이런날 같이 옆에 있으면 남편분 더욱더 와이프에게 잘해주실꺼같은데...

전 아내지만 시어머니가 병원에 ㄱㅖ시면 우선 일정다취소할꺼같은데요,,,
장모님께도 상황말씀드리구요
아픈게먼저죠 옆에 누가없으면 얼마나 서운하고 외로운지ㅠ

병원에서 어머니곁에 앉아있네요. 10시반부터 오늘 첫식사가능하데서 준비하려합니다. 와이프에게 미안한맘도있지만 왜케서운한지ㅠ

기운내세요~~토닥토닥~~부인도 어쩔수 없다는거 아는데 괜시리 속상한 마음에 그러신거 같아요~~쫌만 이해해주심 좋으실텐데~~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꼭 어여 화해하셨음 좋겠네요~~

애기데리고 잘수는 없으니까요ㅜ 전 애기가 없으니 아직...형님은 일본에ㅠ...마지못해가는거 절대아니에요 처갓집에서 넘잘해주셔서 저도 가는거좋아합니다. 휴....전 오히려 와이프에 무지 서운합니다. 장모님수술하셨는데 어머니생신이었다면 전 당연히 장모님곁에 있으라고 먼저 말할껀데ㅠㅠ..힘드네요

아픈사람곁에 머물러야 하는것은 맞지만, 누나랑 형님이랑 셋이서 돌아가며 간병해야지 님혼자 병원에 남아있고, 혼자 친정 갈생각하니
많이 서운하지요ㅠ 부인 입장에서는 병원이랑 대구에는 꼭 가야하면서 친정 어머니 생신에는 마지못해 가는것으로 느낄수도 있을듯요
이번 한번만 사정을 봐달라고 해보세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네여..
님의 마음만큼 다른 가족들의 마음도 속상하고 안타깝겠져..
그래도 님은 남자니까.아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