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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의 새엄마된지8년됬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찌살아야할지 ?

아이셋의 새엄마된지8년됬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찌살아야할지 ?

알찬바로

전 한번의결혼실패(술주사),전남편사이엔아이없습니다
재혼을8년전에했습니다
8년을 살면서 행복했던적은 막내의재롱을보며산게 유일한낙이였고 그 막내가 지금11살, 여자입니다
지금의 남편은 회사를그만두고 간간히집에서 주식을하고,퇴직금으로 살고있?살고있습니다
자영업을했었는데. 그것도 망했고, 지금은 제가옷가게를 작게하지만 그것도 망하기직전입니다

남편은 고집세고, 융통성이없으며, 자기잘난맛에살고 저를 훈계하려고만합니다
친구도 없고 ,주위에 사람도 붙질않는성격입니다
상대방의얘기를 들어주는게 아니라 자기혼자떠드는타입입니다

남편또한새엄마밑에서 사랑못받고 불우한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주위에친척도없고 친구도없고 그러니까 저만보면 시비를겁니다
그래도요즘은 제가 옷가게를하느냐고 떨어져있는시간이있으니까 그나마 예전보다는 제가 숨를돌리는편입니다

남편은 본인자신이우울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만 알라달라고 합니다... 집에오면 녹초가되는사람을 붙잡고 들은얘기를 또 합니다
전 남편의성격을알기에 마지못해들어줍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싫은내색이보이면 며칠을 술로보냅니다

전 아무도없습니다
형제도 없고 부모님도 돌아가셨습니다
친구들한텐 이런얘길하지도못합니다 ,,, 되려 더 열받고. 한 친구는 저보고 헤어지기전에는 연락도 하지말라고 합니다

지금 옷가게를하지만 수익이없습니다,,,, 제가돈을버는것도 아닙니다
결국 전 그나마남편에게 의지를하는겁니다
제 나이45,,, 많은나이입니다
여자는 아이를 낳아봐야 철이든다고 그러는데 제가 그래서 그런지 남편말로는중2의정신연령이라고합니다

아직도 음악듣는걸좋아하고쇼프로를 보면 기가막혀합니다
그래서 티비도 눈치를 보면서 봅니다
이런나의생활이 이제는 지쳐갑니다

제가 왜 여기에 이 자리에있을까? ... 그런회의감이듭니다

제가 이 소굴에서 빠져나오지못하는이유는 막내때문입니다
초경하는것까지는 제가 옆에서 챙겨주고 싶은맘이 큽니다
그래서 버텨볼려고하는데 너무힘드네요

오늘도11시에온 저를붙잡고한시간을얘기하더니(늘상똑같은얘기)

지금 나갔습니다 나가서 한잔더한다고.....
아침에나들어오겠죠

전처는 연락도없습니다
막내6개월때 집을나갔다고 그러더군요
사정을 몰랐을땐 여자욕을했는데. 지금은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런생각이듭니다

답답하시죠?....저도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제가 지은죄가 전생에 많았나봅니다

  • 두바다찬솔

    새엄마로 들어와 8년을 3자녀를 길렀다는것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해서 일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자신보다는 아이 생각을 하는 님은 정말 천사인것이 틀림없어요
    자신의 아이도 아닌 분신들을 기르고 먹이고 입히고 한 시간들이
    님의 크디큰 희생과 사랑이 있어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경제적으로 풍요해도 새엄마란 자리가 힘들진대
    힘든 가정형편인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힘이되어 주지 못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감히 짐작되어지네요
    먼저 다 포기하기전에 남편을 변하게 만

  • 여우By

    이렇게 착하신 분이 고통받고 계시니 안타깝네요.
    본인의 인생을 다시 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막내는 안됐지만 그아이때문에 님정신이 더이상 피폐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 데이비드

    음...속 많이 상하셨겠네요..전 님 아이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물론 그 아이와 산 세월도 있고...정도 있으실텐데..무조건 살지마세요..하는것도 그렇지만 남편분이랑 함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어떨가요?? 사실 친엄마도 버리고 간 마당에 님이 그런 모든 불행을 떠 안고 사시는게 좀 안쓰러워보여서요..지금보다 앞으로 사실날이 더 많으신데..정말 남편분에게 님의 마음을 전해보세요..그래도 싫다하심 님이 강력하지만 헤어지는것도 함 생각해보세요...

  • 날애

    내자식도 아닌데 키운정에...막내를 생각하는 님 맘이 참 따뜻합니다...
    그래도...그래도...
    님의 행복은 어쩌시구요? 아직 45세면 한여자로 충분히 사랑받고 행복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냉정해지시길 바래요~...혼자여서 결정내리기 힘드시겠지만...
    정말 냉정해지셨음 좋겠어요~

  • 빵순

    222222222222222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물론,안타깝지만 그 사람을 선택한건 본인이니,뭐라 말씀드리기 그러네요
    그리고 나이들어 쇼프로 보고 음악듣고하는건 전 나쁘고 한심하다고는
    생각안해요.오히려 놀음,도박하는게 더 한심하면 한심했지
    그건 개인취향이니깐요.

  • 황소눈

    남편 분 우울증 치료를 받게 하시면 어떨까요, 안되면 상담치료라도...
    어떻게든 고쳐서 같이 사셔야지. 계속 그러면 님이 너무 상처받고 힘들거 같아요.
    막내나 아이들에게 정이 드려서 떠나기도 쉽지 않으신거 같은데..
    주변에 조언해줄 사람도 없고 참 안타깝네요..
    남편분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줘보세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가족은 힘들때 서로의지하고 도와야지 왜 일방적으로 희생하세요..참 마음아프네요.

  • 우주

    님이 고아원 보모도 아니고 제대로 대접도 못받으면서 남의 아이들 뒷치닥거리로
    남편이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하십니까?
    아이들 커서 친엄마랑 연결되면 님찬밥되는건 시간문제고 뭣보다 님남편이라는
    개념없는 사람때문에 님 만더 피폐해 집니다..
    막내가 걸리기는 하지만 님이 자기존재에대해서 회의감이들고 이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거라는게 문제네요... 지아이들은 새엄마한테 맡겨놓고 새벽까지 술먹고
    들어오는 간큰인간 던져버리세요..
    님 홀로 단신인경우 운신할 길 얼마

  • 재바우

    어머님.. 포기하지마세요.. 힘을 내세요ㅠ.. 제가 기도 할게요..

  • 개랑

    맞아요 많은 나이 아니에요.
    아이 있어도 아빠쪽이나 친정에 아이 맡기고 외국으로 공부하러가거나
    자기 일 하는 사람 있어요.
    이 사람들, 돈 많냐구요? 아니에요.

    인생 길게 보시고 지금이라도 본인 인생 사시길 바래요.
    그 정도면 됐어요...님 고생 많으셨구요.
    이젠 본인 인생...아름다운 인생 사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초롱

    에휴.. 여자 45세 만은 나이 아니라고 보니다... 남편분과 진지한 얘기좀 해보세요.. 그래도 회의감이 들면 정말 이상황..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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