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행동.. 이럴떈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건가요...
탄성
즐거운 금요일에.. 저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눈물 흘리고 있네요 ㅠ
쓰고나니 좀 기네요;;;
답답한 남자친구때문에 제 속이 타들어갈꺼 같아요..
3일전에 남자친구가 술을 마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술마시기로 약속을 했는데.. (술때문에 글 올렸던 적 있어요;; 결국 헤어지지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으로
&nbsbsp; 서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 끝나고 회사 형님이 밥먹자고 했나봐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술 한잔 했겠지요..
주말에 술약속을 잡아놨기 떄문에 형님과 밥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안되는 날이였어요..(일주일에 한번으로 약속했으니까)
결국 저한테 거짓말을 했어요.. 아버님이랑 감자탕 먹으러 간다고... 그리곤 술을 마셨지요 ㅡㅡ
9시정도 통화를 했는데 좀 술이 취했더라구요.. 그러더니 거짓말 했다고 미안하다고 .. 솔직히 말하더라구요
저는 화를 냈지요 .. 그냥 넘어갈 수 없으니까요..
약속 했는데 왜 안지키냐고.. 그냥 나중에는..너 맘데로 해라.. 그러고 끊었어요..
나중에 다시 전화와서는또 한잔 마시러 간데요 .. 그래서 그러라고너 맘데로 하라고..
그랬더니 왜 반응이 틀리냐고 화 안내냐고 .. 그러면서 노래방가서 여자도 불러야지 이러면서 절 떠보더라구요
그럴 위인도 못되면서..;;; 그래서 그러라고 너 맘데로 하라고 했지요 ..
반응 예전이랑 틀리다고 하면서.. 왜그러냐고 하더라구요
그냥 화내는척 하면서 끊어버렸어요 ..
1시정도에 집에 들어왔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다 좋아요.. 그냥 넘어갈 수 있어요 ..
근데 다음날 연락이 없더라구요 .. 퇴근길에 전화를 했는데 안받아요.. 10번했나..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없고
이렇게 이틀을 연락이 없네요 ..
지금 뭐하자는건지.. 헤어지자는건지 .. 너무 답답해서.. 결국 제가 좀전에 전화를 했네요
전화 받더라구요 .. 받자마자 눈물이 어찌나 흐르던지..
제가 뭐하는거냐고 왜 연락 없었냐고 했더니
무서워서 연락 못했데요.. ㅡㅡ 제가 화낼까봐 ... ;;;
싸울떄 몇번 제가 헤어지자고 말도 했었어요... 힘들게 할꺼면 그냥 헤어지자고...
화낼까봐 무서워서 ,, 그리고 헤어지자고 할까봐 연락 못했데요
그리고는 오늘 일 끝나고 회사앞으로 올려고 했데요 ..
나참... 오늘 오면 뭐 달라지나요..;; 무작정 오면 내가 보고싶었다고 반가워 하나요..
잘못했고 사과할려면 다음날 연락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항상 일방적인 싸움이에요.. 제가 뭐라고 하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잘못했다 안그러겠다..
다른말은 없어요.. 싸울때 서로 이야기가 오고가야 하는데 제 남자친구는 그냥 듣기만 하고 미안하다고만해요..
바로 연락하면 내가 더 화낼까봐 시간을 두고 연락할려고 했데요..
이런스타일이에요..
뭔가 잘못했으면 바로 솔직히 말하고 풀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냥 남자친구가 나몰라라.. 어떻게 되겠지...
이러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답답해요...
전에 계속 말했어요.. 이러면 내가 더 힘들다 차라리 연락해서 더 싸우더라고 바로 풀어야 하지 않겠냐
그때는 알겠데요 그렇게 하겠데요 .. 반복반복반복
남자친구가 싸울때마다 이런식으로 행동하니까.. 저는 답답하고 황당하고 이해가 안되요..
세상사람들 다 성격이 같을 순 없지만... 이거 너무 답답한 행동 아닌가요..?
퇴근하고 찾아온다고 했는데 (통화할때.. 됐다고 올필요 없다고 해서.. 진짜 안올지도 몰라요.. 그럴떈 말 잘들어요..;;)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저도 연락을 계속 안하고 있어서 느껴보게 해야 하나요(느끼기나 할까요 ㅠㅠ )
아니면.. 이남자 진짜 아닌건가요.. 나중에 결혼하면 답답해서 같이 살수나 있을까요...
혹은.. 다른 현명한 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
세나
남친이 님을 사랑하는것보다 님이 남친을 더사랑하는것 처럼 보이네요...
당분간 떨어져 계셔보세요 남친이 뭘하던 신경쓰지말구여 그러면 답나올듯여 -
라라
음.. 술을 좋아하고 싫어한 걸 떠나서.. 남자분의 천성이 우유부단함의 종결자시네요...
천성은 못버린다고.... 애써 성격 개조한다느니 맞춰본다느니 님 성격만 버리지 마시고..
그냥 과감히 헤어지시는게.. 현명해 보여요.. 어떻게 보면 거절같은거 남의 부탁같은거 잘 못하고,
하자는 데로 응. 하지말랜다고 응...착하게 보일 수 있지만....그건 착한게 아니에요..
자기 사람 피말리는거죠...
그 분하고도 맞는 여자분 있을거에요.. 님도 님께 맞는 분 -
LO
왕 동감!
-
유진공주
제가 예전에 만났던 남자가 그랬는데요.. 님께서 술먹는거 다 이해해주시고 화안내실 자신없으시면 두분이 만나는건 정말 시간낭비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저는 4년 사귄남자인데요 여러번헤어졌다 다시만났다했는데 헤어진것도 다 술때문이었어요.. 다른건 정말 흠잡을곳없고 좋은사람이었는데.. 술문제 절대 못고쳐요. ㅠㅠ정말 남자분이 님께 미치지않는이상 사랑하는마음과 술과는 별개인가봐요...
저두 합의점을 찾다찾다 결국에는 저 있는 자리에서만 먹기로 약속했는데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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