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남친분 독일로 유학가시면 님은 따라가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남자쪽에서 뒷받침이 어려우면 님께서 계속 일해서 유학뒷바라지를 하셔야 할 상황인거 같은데요~ 그냥 제 초등학교 동창 사례를 말씀 드릴게요 제 동창은 여잔데 경찰이에요~ 집이 지방인데 경기도권에 발령받고 어릴 때부터 사귄 남자랑 결혼했어요 남자 공부 많이 해야되는 상황이고 공부 끝나도 경제력 생긴다는 보장없고, 시댁이 뒷받침할 상황도 아니었구요 친정에서 엄청 반대했는데 그 친구 내가

결혼할 환경이 전혀 안돼네요 연애7년이면 굉장히 긴 시간인데 남친분은 계속 스펙을 더 쌓으실거고 앞으로도 결혼은 힘들거에요 주변분 말씀대로 그만두는게 맞을거 같아요

제남친도이제박사1기..갑갑한데좋아서만나고있어요
근데주위에서그냥가볍게만만나라고하네요..ㅜㅜ

남자쪽에서 지원을 해주는게 없다면 결국 님이 혼자 충당하는건데... 요즘 박사되기가 너무 힘들쟎아요 저희 엄마도 박사 과정하는 사람은 아주 질색을 해서 소개팅 자리 들어왔어도 절대 만나지말라고 했었어요..주변말씀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듯하네요..

저는 3년연애에 제가 한살 많고,올해 11월에 결혼해요~
저도 님처럼 남자쪽이 별로 경제적으로나 집안이나 저희집보단 뒤떨어져요...
인간성이 좋고,착하고,성실하고,무엇보다 애기들을 너무 좋아해서 남친 애기 돌보는거보고
결혼 생각이 들었어요.물론,그전부터 걸혼 전제로 만났긴 하지만...저두 부모님이나,주위 사람들이
제가 고생할까바 헤어지라고 했는데...몇번 헤어졌었긴 했어요..근데 안되더라구요~
주위 친구두 저랑 상황이 비슷한데 애만 잘 낳고 잘 살더라

같은 30이라도 남자와 여자와 차이가 커요.. 남자가 결혼을 망설인다면 님이 다른 인연을 찾아보세요. 여자 30넘음 진짜 선택의 폭이 줄어들지만 남자는 그반대인것 같아요

둘이서 함께 미래를 꿈꾸려면 어느 한쪽이 희생하는 상황이 아니라 양쪽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상대방을 위해 어느 정도 양보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친이 님을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희생과 양보를 해왔는지 생각해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화해보세요.

남자친구도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자기 능력이 안 되니까 미안해하고 있습니다...ㅠ

제 여동생이라면 당장 결혼을 그래도 남자가 하겠다고 하면 OK
아니라고 하면 NO입니다. 왜냐면 나이를 먹어가는 건 여자한테 더 치명적이에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아 가는 겁니다.

여기분들 거의다 경제적능력 없으니 결혼하지말라고 할꺼에요

님이 능력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님이 판단하셔야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