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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친구만나러 나갔네요

아픈데 친구만나러 나갔네요

지난 주말도 냉랭하게
보내고 결국 오늘 또 터졌네요.

임신 10주인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이 너무 힘들고 다리가 저렸는데 꾸역꾸역 출근해서 일하고 너무 힘들어서 결국 4시쯤 조퇴했어요. 달리 방법이 없어 집에 가기
전에 몸 맛사지 받고 쑤시는 거 좀 풀고 집에 갔습니다.

뭐.. 남편도 퇴근해서 방에 누워있는 저 대신 냉장고에 친정엄마가 넣어놓은 밥 차려서 둘다 말없이 먹고..
전 그냥 특별히 아픈데도 없이 온몸이 아파 끙끙대는데 선배 만나러 나간답니다. 저녁8시 반쯤에...
게다가 내일 친구 결혼식땨문에 어차피 내일도 만날사람..

기가 />기가 차서 쏘아붙이니 대꾸도 안하고 나가버리네요.너무 미워서 따라나가서 계속 쏘아붙였어요. 결국 자릴 피하더라고요..

진짜 너무 화가 나는데 뭘 어찌할수 없어서 그냥 티비나 보고 있어요.. 머리도 아프고 몸도 힘들고 애기고 뭐고 ..

집에 들어오기는 할까요진짜 어떻게 계속 같이 살죠

  • 친화력

    길에다버리구가여?ㅜㅜㅜ임산부를요?

  • 매디

    진짜 너무 서러워서 결국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엉엉 울었어요. 길에서 나 버리고 가버리다니 이게 무슨 꼴사나운짓인가 싶기도 하고..

  • 노을빛

    아니 임신10주면 더챙겨줘야지
    남편 너무하네요
    원치않는애 생긴것두아닐텐데ㅠ
    친구들말들어보니 임신기간에는 없던 겁도생긴다든데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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