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엄마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주말엔 보통 쉬는분들이 많으니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오시는분들이 유난히 많죠

산책하는중에 만난 작은강아지랑 저희 강아지가 서로 냄새맡고 좋다고 하다가 서로 으르렁댔다고 합니다.

그러다 서로 물게됐는데 아무래도 저희 강아지가 크다보니 상대편 강아지 귀쪽에 살짝 상처가났다고 하네요

물자마자 놀라서 저희 엄마가 막 띄어놓았구요!!

그런데 그 상대편 강아지 주인이 당장 병원가자고 막 그래서 병원갔다 굻彭Т?그럼 치료비 나오면 연락하라고 하구서는..

연락처주고 올려그러는데..생각해 보니..어떻게 될지도 모르는거고 해서 같이 병원엘 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는 저희 엄마한테는 치료비가 얼마니까 돈내라고만 하더라는거에요

어찌됐건 문 쪽에서 치료비를 다 내야한다고 의사가 법에 그렇게 되어있다며..

그러길래 엄마가 상태가 어떤지..어떤치료를 받았는지정도는 알아야 겠어서..

보여달라니까 그때서야 귀쪽을 보여주며..이쪽이 빨갛다고 하며 보여주길래..반대편쪽도 엄마가 보여달라고 했데요

근데 반대쪽도 빨갛더라는거에요..그래서 엄마가 이쪽도 빨간데요??했떠니..

그럼 아줌마가 수의사 하세요 막 이러면서..

아니 그렇게 물으면 설명을 해줘야지 저렇게 말하는 의사가 어디있습니까?

아무튼 더이상 엄마가 상대할 필요를 못느껴서..치료비 계산하려는데..지갑도 없이 나와서..

제가 계좌이체로 치료비 계산하고 그러고는 오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너무 억울하고 해서 병원으로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상태랑 진료상세내역 알려달라고..

그랬떠니 의사도 피가 많이 난것도 아니고 상처가 꿰매건 할정도로 많이 다친것도 아니라고..

근데 다음날 되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항생제에 진통제 일주일째에 진통제먹으면 간과 위가 좀 상한다고..

간보호제, 위 보호제에다가..아..정말..

일주일 있다가 상태가 어떤지 또 병원에 오라고 했다는데..

서로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저희 강아지가 반대로 상처가 났다면..저도 분명 많이 속상했을겁니다.

치료비가 아까운게 아니고..

서로 산책하러 나오면..이런경우 종종 있지 않나요?? 근데 이럴때마다 이런식으로 병원가고..

광견병항체검사까지 해서 달라고 하는데..

집에서 키우는개가 무슨 광견병입니까..

그리고 저 의사도..손님이 당연히 궁금한건 물을수 있는거고..당연히 그 강아지에 상태를 알아야 되는건데..

그래서 한 질문에 직접 그러면 수의사를 하라니요..

제 입장쪽에서 유리한데로 말씀드린거 아닙니다.

저희 강아지 정말 순하고 병원에서도 이렇게 순한강아지는 처음본다고 할정도로 정말 순한 아이입니다.

먼저 가만히 있는 강아지를 물거나 하지 않아요

어쨌든 저 의사말데로 서로 물었어도 상처를 낸 강아지가 다 물어줘야 한다니..그렇게 하고 왔는데..

저 의사의 태도가 너무 괴씸합니다.

정말 법에 서로 줄도 묶여있었고..서로 인사하다가 으르렁대서 서로 물게된건데..

어쨌든..상처를 낸 쪽만 다 물어주고..해야하게끔 나와있는건가요??

아..정말 어제 생각만 하면..아직도 잠이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