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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싸우거나 화났을때 대처법

남편과 싸우거나 화났을때 대처법

캔서

남편과 싸우거나 화났을때 대처법

오늘은 모아남편님들께 질문해보고 싶네여 과연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결혼초에는 남편과 싸우거나 화났을때
얘기좀 하자고 자꾸 말걸고 상황을 설명하고 그랬었는데
남편이 그런걸 굉장히 싫어하고 더 화를 내는거 같다는걸
확 느끼는 순간 저도 제 태도를 좀 바꿨어요..
남편과 싸우거나 서로 화났을때
그냥 조용히 냅두기로요...
그랬더니 남편도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고
어느세 풀려가지고 슬쩍 다가오면 그때 제 얘기를 하게되요.
그럼 또 가만히 듣고 그땐 그랬어 이랬어 서로 얘기를 하게 되용...
이게 어떻게 보면 제가 한풀 꺾고 가라앉히고
기다렸다가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는거이기도 하고
화났을 때 더 긁지 않고 그냥 혼자 좀 생각하게 두자는 거이기도 하고 그런데..
제가 이렇게 태도를 바꾸고 나서는 저도 적응이되고
남편과 다툴일도 거의 없어졌거든요..
남편이 무슨일이 있거나 화나거나 싸웠을때 딱 욱하는 순간만 그렇고
긁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댓글테러는 하지 말아주세용 ㅠㅠ

  • 찬슬

    부럽네요 님의 남편분이.. 현명하시네요..

  • 내꽃

    글쓴님은 저랑 좀 반대의 경우네요^^ 저의 경우는 초기엔 남편이 막 모라고 하고 저는 그냥 가만 말없이 생각하고 조금 지난후에 대화를 이어가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남편이 저의 스타일을 많이 따라오고 있어요.
    저 또한 처음보단 저도 그냥 가만있지 않고 모라고 하고, 그렇긴 한대..ㅋㅋㅋㅋ

    결론은 둘다 서로의 마음을 좀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사실이죠~

    어찌되었건, 작은 다툼이던 큰 다툼이던 오해풀고 럽럽하는 그런 부부가 되는게 가장 좋은

  • 가지

    댓글들 보니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전 잘못을 막 지적질하는데..성질도 내고요..새해엔 좀더 내조잘하는 아내가되고싶어요.. 안살거 아니라면요..

  • 맞아요 잘못한거 얘기하면 더 날뛰더라구여 ㅠ

  • 은소라

    잘하고 계신거에요. 남자들은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자기 잘못과 상관없이 누가 그걸 지적하면 화내더라고요.ㅡ.ㅡ;;

  • 리리

    아하~ 그렇군요^^ 저는 남편의 못난점과 자존심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고 말싸움 해도 조심스럽게 해여.. 여자도 자존심이 있지만 남편 자존심 안건드리는것도 내조중 하나라고 생각했거든여..

  • Sona

    네...저도 그래요. 남자란 자기가 잘못한걸 알면서도 와이프가 지적하면 버럭하곤해요. 뭣같은 자존심인거죠. 화가 나도 하루정도 지나면 남편이 먼저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 조심하겠다 그래요. 그럼 그때 조곤조곤 제 속에 있는말해요. 절대 공격적인 말투는 안돼요. ㅋㅋ 그렇게 길들여? 가는것같고...싸우일이 별로 없어요.

  • Creator

    저도 처음에는 진짜 가슴을 치며 참았어요 왠지 억울하단 감정도 들구용.. 근데 헤어질꺼 아니고 계속 잘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시도해봤는데 적응이 잘 되었어요^^

  • 찬슬

    네 넘 잘하고계셔서배우고싶을정도..그래야 되는거 맞는데..전 욱하는성격에 쉽지가 않네요.. 어찌하면 냅둘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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