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28주정도에요
급 첫애둘째 출산한병원이 출산을 안받는다는 황당한 연락
지금 까지 다른산부인과 가본적없고 시설 이나 기계 많이
노후 되긴 했지만 쭉 그병원만 다닌지라 셋째도 당연히 그곳에서
낳을 생각이였는데
어쩔수없이 30분거리 다른병원 알아봤?알아봤어요
5분거리 병원이야 지인한테 부탁해서 애들픽업을 부탁해도
덜미안하지만 30분거리 병원은 부탁하기가 ㅠㅠ
참고로 봐주실 가족이 없어요

신랑한테 애낳으러가면 몇일숼수 있냐 물었어요
병원옮겨야하는거 얘기했었고 애들이걱정이다했는데
헐이라는 답변이후 이렇다할말이 없어서 몇일기다리다 물었어요
그랬다니 자기가 왜 쉬냐고 묻더라구요
아니 와이프가 출산하는데 안쉬냐고 난 그렇다치고 애들은
어떻게하냐고 그랬더니
생각안했냐고 하더라구요
난 당신이 쉴줄알았다하니
짜증을 내며 그럼 회사 옮겨야 겠네 합니다
맘데로 해라 그러고는 대화끝

다음날 문자로
첫애둘째때도 병원에 혼자 있게했음 최소한 미안해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내옆 지켜달라는것도 아니고 애들보는거 때문에 물은건데
내가 무슨 남의자식 낳으너가는거냐 기분나쁘다 했지요
그랬더니 전화해선 화만 버럭 버럭

여기서 제잘못은 사실 신랑일이 쉬지 못할거라는 예상은 했었어요
출산때마다 매번 직업은 달라 쉴수 있는 일이 아니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래도 셋째이다보니 하루정도는 쉬지않을 기대감에물은건데
너무 당연스럽게 안쉬고 일하는걸 당연하게 여긴거에 짜증이난거죠

회사가 그러니 그냥이해했어야 했나 싶으면서도
뱃속에 애나 첫애둘째나 나혼자만의 자식이 아닌데 어쩜 저리 무심하나 싶기도 하고 맘이 반반 이에요
일하시는 친정엄마 쉬어달라 부탁은 해놨는데 ㅠㅠ
신랑행동 화가 나는데 오히려 저를 이해할수없다는 식의 발언 ㅠㅠ
더화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