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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가는 이새꺄...끊었던 담배 다시 핀다...드런늠아...

노래방가는 이새꺄...끊었던 담배 다시 핀다...드런늠아...

소율

전 연애5년 결혼한지 6년된 30대중반에 여자입니다.아직 아가는 없구요...먹고 사는게 힘들다보니...
남편은 저보다 3살이 어립니다...어려보이구 잘생겼네요...

엇그제 신랑이 아는동생과 술을 먹으러 가서 12시 다되어 들어왔는데...
12시만 안넘어 들어오면 전 신랑한테 전화를 잘 안해요..워낙에 오래살다보니..그런걸로 싸운적이 많아서..
근데 그날은 10시쯤 갑자기 전화를 하구싶더라구요..
전화했는데..안받음...
왜 그런날있자나여..촉이 서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런기분 드는날,,,
11시까지 한시간동안 계속 전화를 했어요..역시나 안받음...
11시 조금넘어서 갑자기 전화를 받더니 딱 내가 의심가는듯한 말투와 분위기,주변소리들..

어 왜 어 나 짐 갈꺼야 내가 전화할께 끊어

아시는분들은 아시죠?어디선가 급하게 나와서 잠깐 전화받고 끊는느낌...
바루 다시 전화하니 안받고...
10분후쯤 전화가 오네요...지금 출발했다고...근데 이자식이 택시를 타고있네요..
집앞에 대학가라 대부분 근처에서 술마시면 걸어서 5분거리가 우리집이에요...
택시타고 오는거 저한테 걸리면 제가 의심할꺼란 생각도 안드는지..목소리가 필름끊길정도로 먹은듯한 목소리니..
그상황에 그런거 신경은 안썼겠죠,,,
아무튼 출발한 위치를 물어보니...
그런동네 있죠?업소들 많은동네...안마시술소도있구...노래방두 많구...단란주점두 많구...
그동네더라구요..

그래 설마..요즘같은때에...설마..아니겠지...요즘 저희가 돈문제로 되게 힘들어요...

집에 오는소리가 들려요...들오자마자 딱바도 필름이 끊긴정도에 상황...

울신랑 11년을 바왔지만 술 그리 취할정도면 집에 들오자마자 문앞에서 혹은 거실에서 뻗어잡니다....
근데요....근데 말이죠..
갑자기 욕실로 들가더니 양치질을 하구..샤워라기보단 거시기만 씻는듯하는 분위기?
가만히 지켜보니 하체쪽을 씻고 나온거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뻗어 자네요...

술먹고 자면 다음날까진 난 답답하구 화가나구 해도 맨정신 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 시간동안 어떤기분일지 아시나요...

결국전 오만생각을 다하다가 날을 새버렸어요...
날새면서 카드긁은거를 보니...삼겹살집에서 한번...그후 30분후에 포장마차에서 한번...그때 시간이 밤9시...
9시전에 1,2차 다끝내고...집에 12시 가까이 되서 왔는데...
12시까지 멀하구 왔는지는 말을 하기전까진 모르죠....
근데 느낌이 오더라구요...워낙에 화려한 전적을 가진게 내남편이라...가슴이 대못박은게 한두번이 아닌사람이라...

여자들이랑 노는 술집이구나.....

아침에 억지로 깨워 물으니 말도안되는 거짓말만 해대고...항상 이런상황이면 하는행동들...
뻔뻔함...날 한심하게 쳐다보는 눈빛...할일이 글케 없냐는 말투...의부증 환자보는듯한...ㅎ ㅏㅎ ㅏㅎ ㅏ

어떤분들은 남편이 그리나오거나 하면 같이 술먹은사람한테 전화해서 확인두 하구 묻기도 한다죠..
저도 그리하고싶은게 한두번이 아니에요...그런데 저한텐 그게 자존심인건지...
11년간 이런일 수도없이 당하면서도 그런거 확인한적 없어요...

신랑이 자꾸 그냥 후배 아는 바에서 술한잔 더하구 온거라구 우기길래..
전화해서 확인하겠다..나 원래 이런거 안하는거 알지 안냐..
여차여차 이러이러한대 거짓말하지 말라고 따졌더니만...

두시간을 실갱이 끝에 노래방 도우미 불러 놀았단 말을 들었네요...

근데 전요...
신랑새끼 결혼식 한달전에 창녀촌 갔던거 걸렸을때...결혼하구 북창동 몇번가서 바지에 이상한거 무쳐오고 하는것도 보았구...
그리 살면서도 자기는 더러운짓 안하구 다닌다는거..창녀촌두 끌려갔는데 아무짓도 안했다는거...
당연히 믿을수없는 말들이지만...헤어질꺼 아니면 내맘 편하게 믿어야지 믿어야지..했는데...

노래방? 훗...머 이정도야 별거 아니네...노래방 도우미 기껏해바야 부르스나 좀 추고 놀았겠지...
걍 짐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그런데가서 왜 쳐노냐 하구 그거가지고 좀 머라하구 넘어갔지요...
근데도 머리속으론 왜 술 그리 먹고 집에와서 거시기 씻고 양치질하구 않하던짓을 했을까..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러다가 다음날이 되었어요...

친한사촌오빠집에 갈일이있어서 갔는데...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죽겠다..
이러길래...멀 얼마나 놀았냐 어쩌구 말하는데..아 어제 친구새끼가 노래방가자고 해서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 놀았대요..
사촌오빠 아직 미혼입니다...

순간 궁금하더라구요..노래방이란곳은 어찌노는지...
물어보았죠..
걍 노래찍어주고 탬버린치고 하는데 아냐?그런데 머하러 돈주고 가서 묵냐?했더니..
나보고 순진하다고...
요즘 창녀촌들이 다 없어지니 거 일하던 애들이 다 노래방으로 마니 빠져서...
1시간 노는데 2만원정도 하는데..대부분 도우미들 지들이더 벌고싶어서
지들이 옷다 쳐벗고놀고..모텔가거나 하는 2차는 지들도 위험한지 안가고 대신에
노래방안에서 2~3만원 팁더 받고 성행위까지 한다고...
머 자기는 안해바따고 어쩌구...사촌오빠가 걸 했던 안해떤 건 내알바 아니니 그런건 귀에도 안들어오더군요...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순간적으로 물었죠...
아니..노래방이면 씻을때도 없고..사람들도 같이있구..콘돔은 어찌할꺼며....라고...

bsp;
걍 안씻고 하는거지..껌껌하니 머 옆에 누가 있던말던 술취해서 꼴렸는데 그걸 신경쓰겠냐?
콘돔은 당연히 안하고 도우미들이 걍 사정도 안에다가 하라고 한다고....................
안에다 사정하는대신 팁좀 더달라는 뇬들도있다하고..
근데 그거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드럽다고..병결리면 어쩌냐고..요즘세상에...

집에 왔습니다....신랑에게 물었죠.....너 노래방가서 섹스했니?
싸울꺼 다싸우고 다음날 내가 그리 물으니 짜증났겠죠?
난리 난리를 칩니다..
그럼 왜 술은 떡이 된놈이 집구석 들오자마자 꼬추는 씻고 양치질을 하니?

아 이제 술먹고 씻어도 모라고 하냐고....이제 그런거까지 계산해서 행동해야 하냐고...

담배끊은지 몇년입니다...어제 끊었던 담배를 물었습니다...내년초에는 애기두 갖기루했습니다....
담배피는데 눈물이 납니다...

XX새끼,드러운새끼,XXX새끼..
진짜 죽여버리구싶습니다.
네 네...이새끼 말처럼 내가 오바하는거일수도...진짜 건전하게 놀았을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제가 말합니다...
니가 첫번째로 내 믿음을깨던날...그 일들을 잊고살아보려한게 몇년인지 아느냐고...
잊을만하면 또 깨고 깨고...
니가 깨지 않았다면...난 니말을 다 믿을테지만...
넌 믿음을 수도없이 깼고...그러니 넌 노래방에서 그년이랑 그짓까지 한거다...이 드런새꺄

그래서 머 어쩌자고..라구 묻네요....
네...어쩌면 좋은걸까요....
이제 울다 울다 눈물도 안나오네요...

  • 에구...노래방 건전한것도 다 옛말이네요...에휴...증말 왜 그리 힘들게 할까요...

  • 자랑

    그런 남편이랑 아이는 왜 만드실라구요? 믿음없이 아이를 덜컥 가진다고 남편이 달라지겠습니까... 안타까워요... 여자로서 가장 견디기 힘든게 남편의 바람이라는데 평생 그걸 어떻게 보고 사실려구요...

  • 타키

    자기 관리 잘하시고요
    한번만 그러면 정말 끝이라고
    나도 나가서 바람핀다고 말씀하세요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패죽일수도 없구

  • 하여튼 내꺼 니꺼 할거없이 다 직이야되요...후~

  • Together

    웬일.결혼후에도 그런곳을 드나들었어요?... 정말 대못박고 결혼하시고,,,빠지기도전에 또 박네요..

    휴~~~~~~~~~~~~~ 어떡하나요... 지금까지 참은 세월 아깝잖아요..힘내세요..

    겪어보지못해 그심정 다 헤아릴순없지만,,, 슬픔과상처가 느껴지네요

  • 하림

    게속 남편이랑 사실거면 ...머라 말하기 그렇구요;;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돈도 모으고 증거자료도 확보해 놓으세요..
    그리고 돈대는거라면 본인 명의로 다 해놓으시고..
    남편을 풀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끝낼때 밟아주세요
    솔직한 말로 저같음 벌서 헤어졌네요 ㅜㅡ

  • 요루

    상황은 몹시 수상하고 기분은 엄청 더러울텐데
    지금 이 일만으로 무얼 더 어찌할 도리는 없네요...

    또 억지로 믿고 참고 하려니 얼마나 열불이 나실까...
    남편분 제발 정신 번쩍 드는 일 생겼으면...

  • 꽃봄

    참... 진짜 와이프 가슴에 못박는 남편 혼꾸녕 내줄 사람 없나 싶네요~ 정신이 바짝 들도록 아주 크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아이구~

  • 히나

    결혼전에도 대못을박고 결혼해서도 대못을박네요

  • 튼트나

    결혼하고 15키로찌니 이제 여자로도 안보이는듯...우리 한달에 한번 관계 할까말까...?좀있음 아가 가져야 하니 그런부분으론 스트레스 주지말아달라고 몇번을 사정했는데...이젠 정말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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