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파동성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요.
어제 오전9시에 보험회사에서 우편함에 우편물 두고 간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런데 저녁8시쯤 집에 와보니 우편물이 없어졌어요.
저번에도 한번 없어진적이 있는데 이번엔 너무 기분 나빠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CCTV확인하고 경찰불렀어요.

어떤 50대중반에서 60대정도의 통통하고 키큰 중년아주머니던데 경비실 아저씨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작은 우편물이면 잘못 가져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텐데
보험회사 서류가 큰봉투에 담겨있었어요.
CCTV확인하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우편함 큰 뚜껑을 열어서 꺼내더니 엘리베이터에서 수신인 확인도하더라구요.
충격적이고 소름돋았어요.
내가 모르는새 우편물을 몇개나 가져갔는지도 모를 일이잖아요.
경비실이랑 관리사무소는 별일 아니라는 반응..
엄연한 도난사건인데도요.
그리고 우편물을 두개나 가져갔더라구요.
하나는 카드명세서 같은데...

그 아줌마가 내린 층을 경찰이랑 돌아봤는데 복도식이라 일곱집이나 되고 한집밖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층에 사는지도 정확하지 않네요.
내일 아침에 경찰이 다시 와본다던데 이런 경험 있으신분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