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오늘 정확히 118일 됬는데요.
100일쯤부터 아빠만 보면 입삐쭉삐죽 거리다가 울어요.
전엔 아빠랑 엄청 잘놀고 울면 제가 안아 달래는것보다 아빠가 안으면 더 빨리 멈췄는데 100일쯤부터 아빠가 바쁘다보니 아침 출근전 아가 깨였을때 잠깐 보는게 다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엔 아빠가 안으면 자지라지게 울고 심지어 얼굴만 비춰도 울어요.
친정엄마랑 저는 계속 봐서 그런지 저희랑 있을땐 괜찮거든요.이게 낯가림 맞죠.
근데 벌써부터 낯가림이라니...
좀있으면 친정엄마 도움을 못받게 되는데 그땐 아빠랑 같이 육아를 해야는데 아빠를 거부하니 답답하네요.
아빠도 나름 속상해하구요.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까요.짐 보름째 애옆에 못가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