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36갤되는 아이.언어-사회성-상호작용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것 같아서 지난주 삼성병원 소아정신과/이비인후과에서 상담하고 왔어요.

소아정신과에서 상담하고 발달검사 예약하고 왔구요.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문제가 있다고 수면유도제 먹이고 하는 검사를 다시 해야한다고 해서 예약하고 왔는데
사실 좀 찝찝해요. 티비에서 나오는 노래소리 듣고 다 따라부르는데 (의사표현, 대화는 거의 안되는 수준인데 노래는 잘 따라불러요.)
청력에 문제있다고 하니 믿음이 안가네요.

소아정신과에서도 자폐가 의심된다고 하는데 엄마아빠랑은 눈 잘 맞춰요.
집에서 잘 안나가고 데리고 있어서 사회성이나 상호작용이 부족한것느끼고 있구요.
그래서 낯선사람들하고는 눈을 거의 마주치려하지 않고(눈을감거나 고개를 떨구거나 고개 돌리기)
낯선사람들이 방문했을때 저한테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해요. 품에서 떨어뜨리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나구요ㅠ
11월부터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적응이 되서 그런지 그럭저럭 잘다니고 있어요. 또래랑은 그닥 잘 섞여노는 것 같지는 않아요. 혼자놀이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삼성병원에서 발달검사 해보신 분. 꼭 청력검사 해야하는건지?
찾아보니 삼성병원에서 발달검사 받아보신 분들이 거의 자폐로 나온다고 한다던데 정말 그런지?
궁금합니다.

의사들도 불친절하고 설명도 잘안해주고 믿음이 안가서 병원을 옮겨볼까 싶어서요.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