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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구 둘째갖기로했는데... 마음이안잡혀요

계획하구 둘째갖기로했는데... 마음이안잡혀요

가자

어쩌면 좋죠.. 올해 4월에 임신예정이에요
예방접종도 다 하고 엽산 먹으면서 준비중인데.. 마음이 안잡히네요... 올해 26이구 둘째 임신하고 첫애를 잘봐줄 힘이 없을꺼같아요..
26이면 젊은데.. 벌써 둘째를 준비하는것도 너무 속상하고 그냥 애엄마로 남을꺼같은 생각에 속상해져요 ..
첫애는 뭣모르고 낳았다지만 가족 계획이니 준비 많이하긴 했는데 신랑은 두살 터울이 좋겠다 해서 올해 임신하면 내년초에 낳을 예정인데.. 제가 맘을 다잡지 못하네요.. 아이는 4월에 어린이집 처음보내는데 요즘 뉴스에서도 그렇고 너무 뒤숭숭해서 .. 4월에 첫달 보내보고 아니다 싶거나 저랑 신랑이 마음이 그러면 퇴원시키고 제가 4살까지 끼고있다가 말할수있을때 보내려구요 이런저런 고민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 하소연할곳도 없네요..
둘째 계획해서 낳으신 맘들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 샹1큼해

    내가 강해져야하는데.. 내가 자신이 없다.. 점점 자신이 없어.. 저번에 신랑이랑 싸우고 나서 그게 더 크게 작용하나봐.. 애둘이면 내가 내인생끝날꺼같고 그래..

  • 반월

    화이팅 ㅠ 신랑이랑 지금 니 마음 잘 얘기해봐 둘이서 얘기 많이하고 정해 지금 아니면 못 가지는거 아니니까 맘 편하게 생각하고 니가 우울하면 그건 애기한테도 안좋은거야 다른사람보다 엄마가 될 사람이 맘정해져야지 힘내고 너무 우울해하지마 ㅠ

  • 해님꽃

    그렇겠죠..? 다들 나이어릴때 하나라도 더 낳으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왠지 .. 둘을 낳으면 엄마로서의 인생만 살꺼같고.. 왠지 지금은 자신이 없네요..

  • Judicious

    나이가 어리긴하네요. 저랑 열살차이니..그치만 낳을거면 한살이라도 어릴떄 낳는게 맞아요. 작년에 2년터울로 둘째낳았는데 체력이 딸려 힘들어요

  • 날샘

    터울을 더 둬야할까요..? 네살 터울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신랑이 싫어하네요.. 삼년터울은 한국에서 학교다니면 너무 큰돈이 학기마다 필요할까같아서 .. 배제했는데 .. 더 터울을 둬야하나 고민이네요..

  • 유키

    큰애랑 35개월 터울로 둘째 가졌어요
    계획이었구요
    큰애랑 보낸 시간이 충분해서 그런지
    큰애나 저나 둘째를 좀 쉽게 받아들였지요
    조금 더 터울을 두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 CreamyGirl

    저도 담달이 이사인데.. 너무 신경써야할것도 많고.. 첫애는 진짜 뭣모르고 가지고 낳고 키웠는데 .. 둘째는 선택이니까.. 너무 힘드네요...

  • 핫파랑

    와- 저도 같은 고민중이애요.. 올 4월이나 5월중 계획인데 과연 둘을 잘 키울수 있을지.. 지금 손목이랑 허리아파서 병원 다니는데 다 낫고 애를 가져야하나 ㅠㅠ 첫애가 4월에 돌이거든요.. ㅠ 내년엔 이사준비도 해야하는데.. 머릿속이 복잡혀요 ㅠ

  • 해뜰참

    감사해요 ㅠㅠ 지금 너무 심란하네요 ㅠㅜ 준비는 하고있는데 .. 내심 안생겼으면 하고있어요... 그런생각하는 제가 너무 못났고 속상해요 .. ㅠㅠ 첫애가 지금 13개월인데 소홀해질까봐 겁나고 .. 에휴 넘 심란하네요..

  • 초롱

    같은 마음으로 둘째 포기했네요ㅠ
    자신없고 무엇보다 마음에 준비가 안되요..
    이런 상태에서 둘째가 찾아옴 정말 우울증 걸릴거 같아서 이쁜딸 갖고 싶지만 포기했어요ㅋㅋ...
    돌지나니 정말 어마무시하게 힘들더라고요???!!!
    맘님의 결정을 응원해요!! 다른분들 이야기 들으시며 꼭 마음 다잡으셔서 이쁜 둘째 낳으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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