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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과 유치원 고민요~ㅠ(좀길어요)

어린이집과 유치원 고민요~ㅠ(좀길어요)

제미니

첫째가 지금 29개월, 내년봄되면 36개월(4살)이예요,
지금은 얼집안가고 둘째랑 같이 집에서 제가 보고 있어요~
내년한해 더 같이 데리고 있다가
5살(48개월)에 바로 유치원을 보내려 맘을 먹었는데,,
요즘들어 얼집을 보낼지 고민이예요,
어찌할지...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해요~

첫째 성향이 집에선 참 까불이지만,
밖에서 낯선사람, 모르는 또래친구를 보면 피하거나 뒤로 숨는등 경계를해요, 가끔 심할땐 울기도 하구요..
(유심히 살펴보면 야외에선 좀 나은편인데 실내에선 좀 극도로 예민해지는 듯해요,)
그리고 자주 만나는 또래 친구들과 만나면 원만히 대화하며 잘 노는 듯한데 가끔 엄마 껌딱지 되기도하구여,
친구아이가 하는 잘못된 행동에 반항 한번 못하고 울거나 그냥 당하고만 있구요..ㅠ
문센접수 갔다가 우는통에 접수도 못하고 집으로,,

얼집에 보내볼까 생각한게 이런 성향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님 독이 될까요?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도보고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유치원도 가야는데,,라는 생각과,
한편으론 엄마가 없는 곳에서 상처받고 더 내성적이 되지 않을까 부쩍 고민스럽네요,
아님 제가 데리고만 있는게 독이 된 걸까요?ㅠ

주위 반응은 유치원을 가기위한 연습으로 얼집 보내는건 반대지만, 그래도 심심해하고 뭐라도 보고하니 얼집가는게 않좋겠냐는데,,
첫째의 소극적인 모습, 활발까진 아니더라도 또래친구가 자기한테 싫은 행동할때 "하지마"라고 표현이라도, 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좀 풀면하는 마음이예요,

질문은, 이런상황으로 봐서
1, 얼집을 4-5세 2년보내고 유치원을 보낸다,
(아니면, 4세 1년만 얼집보내구 5세부터 유치원)

2, 처음 생각처럼 커가는 동생과 함께 지내면서 집에서 더 돌보고 5살에 유치원을 바로 보낸다.
(적응을 잘할까요?ㅠ)

혼자 애 둘보는거 힘은 들지만, 힘들어 첫째를 얼집보낼까하는 고민이 아니니, 그냥엄마 힘드니 얼집 보내라고는하지 말아주세요~ㅠ

  • 4차원

    내년이나 대기자로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문센은 작년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둘째가 태어나 잠시 접었다가 이번 여름학기 알아보던중이니,, 5월경쯤이었던것 같아요,ㅠ
    작년겨울학기도 울고불고 취소할까하는 순간 3-4주만에 겨우 쪼금 적응했구요ㅠ,
    6세땐 자리 없다는 얘길많이들어서,, 5세에 보내면,
    내년에 얼집 겨우 적응하고, 또 유치원 적응해야하니..
    고민이네여,,

  • 해나

    애기가 문센에 울어서 등록 몬한건 언제예요?
    얼마전이라면 좀 더 기다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바로 유치원 보내는거보다 내년쯤 어린이집에 먼저 보내는게 나을거같아요.
    유치원은 선생님 손이 좀 덜 미치거든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좀 사귀고 샘한테 보살핌을 조금 받아서 적응하는게 더 쉬울거예요

  • 마징가

    5살이믄 가정어린이집 잘 없어요
    그리고 5살에 어린이집 보내면 6살에 유치원 자리 잘 없지않나요?
    그래서 엄마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같이된데에 4살부터 어린이집 보내는걸로알아요
    거기서 유치원으로 바로올리려고..

  • 가을

    투윤맘님 말씀처럼, 유치원에서 치일 수도 있겠네요;;
    상세한 조언에 갈피가 잡힙니다,
    전 무조건 새학기를 기다렸는데, 중간에 들어가는게 도움이 되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아마 제마음이 걱정으로 뒤덮혀 애가 더 불안해한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 주리

    제 개인적인 의견은 가정얼집을 보내는게 어떨까싶네요.
    엄마와 함께있다 새로운곳에 적응하려면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힘들어하죠.
    유치원의 경우는 또래보다 나이많은 애들도있구
    인원수도 많으면 적응하기더 힘들듯해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의 보살핌을 받다가 일이년후에 유치원보내는것도 좋을듯해요.
    제 주위에서도 5세까지는 보육인것같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큰딸이 28개월부터 얼집다녔어요.
    둘째태서나고 같이있다가 같이놀아주는것에 한계가 있더군요.
    저도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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