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첫째 둘째 다 시댁에서 지어주셨어요..
낳자마자 시랑 날 받아서 어머님이 철학관 가서 지어오셨는데..
이상한이름 받아오셔서 첫애땐 이름 두번받아다 주시고..
그나마 저랑 신랑 같이 골랐구요~
둘째때는 큰집부터 돌림자하던거 깨져서..
또 어머님이 철학관가서 이름 받아오셔서 지어왔는데..
맘에 안들어서 내리 의견충돌하다 결국 시부모님 뜻대로 지으셨어요ㅜㅜ
그리고 셋째..솔직히 첫째이름은 나름 괜찮은데..
아들이 셋에다가 친척들 돌림자도 깨졌고 해서..
신랑한테 우리 삼형제 셋이서 돌림자 넣어서 해주면 어떻겠냐고..
그래서 둘이 열심히 지었어요..
첫째이름이 태욱이고 뜻이 클태에 빛날욱이라고 태양과 같은 뜻이예요..
그래서 둘째는 지금은 정효인데 태산이로 바꾸고..
셋째는 태평이로 지어주고싶거든요ㅜㅜ
첫째는 큰태양이라는 크고 빛나는 사람 되라는 좋은뜻이고..둘째는 형 밑이고 하니 태양 밑에있는 큰 산이니에서 크게되어 모두를 품어줄 수있는 아이가 되라고 이리지어 주고싶고..둘째가 좀 욕심이 많거든요 ㅎㅎ
셋짼 태평인데..요즘은 태평하게 살기 어렵자나요..
막내이니 만큼 형들 울타리에서 좀 여유를 갖고 살길바래서요..
그리고 요즘은 태평히 살려면 모든 여건이 갖춰져있어야하니..
그렇게 생각해서 지어주고 픈데..
애기 낳는 날도 철학관가서 받아보라는 어머니 말씀들으니..
택도없겠죠?ㅜㅜ애들이름 다 시댁에서 일방적으로 지으셨나요?
둘째땐 이름 저거 하나받아오셔서 무조건 이거 하라고 하시고 날리나서 저리지은건데..
셋째 날때되니 벌써 눈치 채셨는지..둘째 이름 얼마나 이쁘냐고일부러 그러시더라구요ㅜㅜ
애들 성은 강씨에요^^
애들이름어찌 지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