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 잠드는 귀요미 사진 게시글 보면서 완전 부러워하고 있어요ㅎ

저는 아들이 젖물고 자려고 하고 잠들었다싶어 내려놓으면 깨고 하는 바람에 젖물고자면 눕힘과 동시에 누워 먹이기 자세로 바꾸는 걸 반복하다.. 이것도 타이밍 조금만 어긋나면 울어서 다시 처음으로ㅋㅋ 밤수 아니고서야 누워서는안 먹더라고요.. 겨우 재워도 20분 자고 깨고ㅠ 밤에도 빈번한수유...이런생활 반복하다 젖병도 안 무니 저없으면 자는건 상상도 할수없고 저 없을때 할머니가 잠시 봐주실때는 업어도 울다울다 지쳐 잠드는통에
결국 뒤늦게 6개월에 눈물로 수면교육해서 오랜시간 걸렸지만 완전하진 않아도 그전에 비하면 천국을 맞이했었드랬죠ㅎ
시간은 많이 걸려도 젖안물리고 누워서 자장가 부르면서 토닥이면 잠들었으니깐요. 요렇게 스스로 잠들면 푹자서 안 잘때도 컨디션좋아서 힘들었지만 잘 했다 생각했어요
잠투정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에게 마지막 방법으로 수면교육을 조심스럽게 권해보기도 하고요..저도 그랬지만..어쨋건 최후의 방법으로다가...
그런데 아들이 기기시작하고 혼자 앉고 ..요즘은 아장아장 걷기시작하면서 집안에 신기한거 할거 많은지 굉장히 잠와해서 방에 델꼬 들어오면 갑자기 활기 모드로 변신ㅎㅎ 웃으며 돌아다니다 책 읽어 달라고 아빠 보는 책 들고오고 .. 제 배위에 올라타서 말타고ㅠ 누워 잠든척하는 저를 넘어다니며 자는척연기는 주연급인 저를 비웃기라도하듯ㅎㅎ
여튼 결론은 이런 가수면 상태로 2시간까지도 걸려봤어요ㅋㅋ
가족모두 화 안내고 가다려주는 저의 인내에 박수를 보내지만ㅠ 저도 인간인지라 시간도 아깝고 이게이게 점점 지치네요ㅎ
반전은 할머니가 업으면 5분이내 레드썬! 내려놔도 세상 모르고ㅎ
제가 아가띠해도 금방 잠들어요
근데 아들 12키로 된지 벌써 몇달전인데다가 ..아기띠하면 한쪽 다리가 찌릿찌맀ㅠ 아들 수면습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로써는 업어재우기를 시작하면 업어서도 빨리 안 자기 시작할거란걸 경험상으로 알기 때문에
또다시 어떻게 재우는게 아들과 저에게 도움이될지 고민이예요
시간 오래걸려도 예전처럼 잠투정 없는건 넘넘 감사한데 시간이 넘 오래걸리니ㅋㅋ

애 재우는거로 맘 고생을 너무 많이 했던터라 글이 길어졌네요ㅋ 주변에서 수면으로 논문쓰라고 할 정도로 잠투정이 힘들었고 그만큼 노력도 공부도 인내도 많이 했던 엄마예요ㅎㅎ 안 겪어 보면 알수없는ㅋㅋ
하지만 또다시 물음표ㅋㅋ

아기 어떻게 재우세요?^^

덧... 감기 조심하세요... 아들과 저 감기 일주일째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