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를 줬는데 손으로 자꾸 밀어내더라고요 얘는 먹고싶은게 아니라 빨고 싶어하는것같아요 분유도 먹어야 밤수유하는게좀쉬워질것 같은데~

자기전에 신랑과 맥주 실컷 마시고
새벽에 깨믄 젖못물리니깐 분유먹이거나
안아서 재웠어요~~
못주는거니깐 맘도 덜상하고 덜불쌍하고 그랬어요
요래 몇일했더니 젖량도 줄고 좋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분유로 갈아탔어요

맘처럼안되네요6개월지나면 확 끊을꺼야 하면서 다짐을했는데 첫째는 백일지나고 바로 출근했거든요 왜 둘째는 독해지질못하는지 첫째준혁이한테 미안하네요~

전 젖끊을때 아기랑 같이울었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운건 아기도 저도 거의처음일듯ㅜ
아기를 생으로 울리고 있으니 진짜 맘이 아파찢어지는느낌ㅠ
그리고 울아기 젖먹는 그예쁜모습을 앞으로 평생 못보는서운함ㅜ
암튼 복합적인생각들
3일을 마니울더니 끊어지더라구요
에고 단유하신단 분 보믄 맘아파요
힘내세요

이렇게 막무가네일줄은 몰랐어요 울애기는 안그럴꺼야 했는데??한시간 내내 우네요 시부모님하고 같이살아 울음소리가 넘크게 나면 걱정하셔서 더조심하게 되는데 다행히 어제는 순면을 취하셔서 못들었대요^^;;

전 자다깨서 힘들어도 며칠만 고생하자 싶어서 애를 들어 안아서 그칠때까지 달랬다 눕히기를 반복하고 있어요..의사쌤이 눈 딱 감고 그리 하랬는데 진짜 힘들긴해요..

첫째를 아무렇지도 않게 젖을 떼서 둘째도 그러려니 했는데 첫째는 백일지나고 직장을나가서 가능했나봐요 그게 맘이아파 둘째때는 육아휴직했는데 애를 처음키우니 애먹는것도 두배인것 같아요

독하게 맘먹으면 다돼요. . 괜히 안쓰러워 했다안했다하면 아가만 더 불쌍해요. . 글구 밤에 안먹는다고 당장은 아무일없어요. . 저는 아가가 낮에 젖병으로 안먹을라해서. 참 미안하구 미안하지만 입에서 젖병못빼게 힘꽉주고 있었더니 결국은 먹더라구요 그 담부턴 반항하던시간도 줄어들더니 금방이요. . . 아가 미워서하는게 아니라 아기들오히려. 기싸움하면서 엄마가 끌려가고 맘약해하면 아기 우는시간이 더 많아져 독하게 했더니 금방이요. . 그리고는 꼭 안

울사랑은 시끄럽다고 신경질 내서 제가 뭐라 했네요 이런~

밤중수유 끊을땐 남편도움이 절실한거 같아요..
전 남편이재우고 전 다른방에서 잤어요..같이자니 젖냄새 때문인지 더 많이 울더라구요~
맘아프시겠지만 독하게 맘먹구 시도해보세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