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일 저녁에 엄마께서 언니랑 형부랑 조카온다고 선우시장에서 오리불고기를 사오셨는데요
원래 식당 외에 불고기 거리를 일반 가게에서 사오는걸 너무나도 싫어라 하는 일인중에 한사람이었는데요
오잉 너무 맛있는거예요
빨갛게 양념이 되있었어도 고기가 싱싱하드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어디 정육점이냐했더니
엄마가 이승욱인가 이승복인가 암튼 의원있거든요 밑에 약국있고
거기 바로 맞은편에 오리랑 닭이랑 계란같은거 파는데(저 여기서 계란사거든요 근데 위치설명을 못하겠어서)
거기서 사셨대요
양념 버무려 놓은 고기가 아니라 오리 바로 포터서 썰어서 양념 따로 무쳐서 준다네요
양도 많고 암튼 제 입맛엔 정말 짱이었어요
뼈도 갖고오셨길래 엄마가 탕끓여주시던데 거기다가 라면 사리넣고 묵고 오리불고기 남은 양념에 김치넣고 참기름 넣고 뽁음밥도 묵고 ㅋㅋㅋ
쇠주가 술술 ㅋㅋ
혹시 담에 선우시장 갈일있을때 들러보셔도 좋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