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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님들께 질문드려요

모아님들께 질문드려요

환히찬

그제 있었던 일인데요
남편 친구네가 늦둥이를 낳고 외출이 힘들다며
저희 부부를 초대했어요
이유는 남편이 자꾸 나가려는걸 잡겠다고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라는건데
눈치 없는 남자들은 간만에 만나 회포를 풀겠다 즐겁더라구요
계속 거절하는것도 좀 미안해서 원하는 선물 바리바리 사서 갔져
남자들은 신났고 전 큰아이들과 놀아주고있는데
막둥이가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아이 엄마는 택배가 왔단 경비실 콜에 나간 상태
술에 취한 아이아빠보단 제가 나을거같아
아이를 안아줬져 제가 안으니 바로 울음은 뚝 그쳤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온 아이엄마가 화들짝 놀라며
애를 왜 안고있냐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전 아직 아이가 없어 믿음이 안간거라 생각하고 넘기려는데
오늘 그부인 스토리에 아이가 감기가 걸려 걱정이다
누가 안아 달랫나 니도 애낳아봐라 우리가족 가서 치대고 와야지
이런 글을 적어놨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지나면 될일이지만
절 딱찍어 보란듯 올린 스토리에 좀 씁쓸하더라구요
저 아직 아이는 없지만 친조카도 친구 아이들도 많이봐주고해서
조심할부분도 다알아요
그래도 저에대해 잘모르는 그분은 놀랐을수도 있다 생각해요
혹시 아직 백일이 안된 아이를 엄마 허락없이 안거나하면 실례가 되는행동인가요?
제 주저없는 행동이 실수였는지 궁금해요

  • 알버트

    그날 전 신경써서
    남편도 저도 최대한 깨끗이 갔는데
    큰애들 먹다 떨어트린 사과 다시 접시에 올린사람이ㅜㅜ
    정말 에휴네요

  • 찬놀

    웃긴 아줌씨네요 애가우니까 안아준것뿐인데 오데나쁜의도로 그런것도아니고 기가 꺽찹니다ㅎ안았다고감기걸립니까 웃겨서 헛웃음이나네요 어느누구하나 자기자식 귀하지않은사람있나요?유난도 적당히 떨어야지 ..에휴

  • 힝ㅜㅜ 몬땟져 ㅜㅜ

  • 솔잎

    헐....그분 진짜 개념없네요...남편분 보여줘버리세요.......그아줌마 참~~~몬땟다

  • 치리

    남편을 믿고싶지만
    요즘 남자들 입이 워낙 가벼워서요
    그냥 너님 미워 하고 말았어요ㅎ

  • 트런들

    이젠 남자들끼리만 만나라고 해야겠어요
    괜히 남편이 미위지네요ㅡㅡ*

  • 목련

    그아줌마진짜우끼네요ㅡ초대해노코ㅡㅡ 좋은일햇다가욕먹은셈이네요
    어이없으시겠어요ㅡ그아줌마가 잘못댄행동이예요ㅡ뒤에서호박..시러하는한사람인데 절대그집가지마세욤

  • 황소눈

    그런 인간말종땜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시원하게 욕 한번하고 잊어버리세요ㅎㅎ

  • 한봄찬

    지금 생각하면 저희가 계속 거절하길 바란거같기도해요
    아이가 우는데 그냥 모른척했어도 이상한 사람됐겠죠?
    너무 속상해요

  • 중국드립

    그렇게 예민하게 굴거면 애초에 집에 사람을 초대를 안해야죠ㅡㅡ 자기가 초대해놓고 무슨 그런 무례한 경우가 다있어요! 애가 우는데 그럼 쳐다만 보고 있나요ㅋㅋ 애가 감기걸린게 님탓이라는게 웃기네요~ 평생 무균실에서 키우라고 하세요ㅎㅎ 애가 아파서 속상한건 알겠지만 그런 말과 행동은 경우가 아닌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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