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가 돌잔치를 가족끼리 조촐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스냅사진도 저희가 가진 DSLR로 찍었구요.

그런데 집에와서 사진을 컴퓨터랑 핸드폰으로 옮기려는데 컴퓨터가 SD카드를 읽지 못하는거에요. `포맷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안되기에 다시 카메라에 꽃아보았는데 역시 사진을 못읽는거예요.

아가돌사진인데 큰일이다 싶어 늦은밤에 데이터복구 업체를 찾아 연락을 했더니 다음날 기사가 방문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을 물어봤더니 와서 보고 알려준다는 거에요.

기사가 방문을 했는데 글쎄 카드를 컴퓨터에 꽃아보지도 않고는 15~20만원이 나온다는 거에요. 너무 비싸다~ 인터넷에 4~7만원하는 곳도 많던데 여긴 왜 비싸냐고 했더니 그런데는 엉터리고 데이터복구는 제대로 하는곳은 우리나라에 3군데 뿐이라며 거기 맡겼다가 복구안되는 경우가 더 많고 그러면 자기네도 그담엔 어쩔수 없다고 겁을 주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고 그돈이면 차라리 한복빌려 다시 사진 찍어주는게 나을것 같아 생각해보고 하겠다고 돌려보냈는데 나가면서 투덜거리는거에요. 잘못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욕도 하는거 같았어요. 정말 어이가 없었죠.

암튼 결론은 인터넷에서 평좋은 곳에 4만원정도로 맡겨볼까하는데 혹시나 복구 안됨 어쩌나 걱정이 되서 혹시 해보신분들 있으신가~ 하셨다면 어디서 하셨나~하고 조언 구해봅니다.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셨지용? 주저리주저리 하소연도 해봤네요 ㅜ.ㅠ

좋은곳 아시는분 있으심 정보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