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0일 튼튼이가 태어났어요.
제발 2014년에 태어나라고 했는데
결국 이틀 남겨두고 엄마 아빠 품으로 왔네요^^

그래서 1월1일은 신데렐라 산후조리원에서 맞게 되었답니다.
처음 산후조리원 투어 했을때 신데렐라, 해피*, 다온**, 동그**
산후조리원보고 고민끝에 신데렐라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을 하게된 이유중에 하나는 신생아실에 칸막이가 쳐있어
아가들이 혹시모를 전염 위험에 덜 노출되어있고
다양한 마사지 기계가 제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특히 아쿠아젯이라는 마사지 기계는 최고입니다^^)

첫째라 모든게 처음이고 미숙했는데
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님들이 너무 잘 도와주셨어요.
특히 산후조리원 들어와서 가슴때문에 많이 고생했는데
원장님과 실장님이 수시로 걱정해주시고 마사지샵 관리사님들이
가슴 마사지 매일 해주셔서 정말 큰 고통없이 유선도 뚫고
지금은 완모하고 있네요^^

아침, 점심, 저녁과 세번의 간식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점심, 저녁은 항상 화려한 메인메뉴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빨래도 매일 아침에 내놓으면 오후5~6시 사이에 방으로 가져다 줍니다.
덕분에 항상 뽀송한 옷을 입을수 있었답니다.

청소는 매일 오전쯤에 해주셨고 시트는 얘기하면 바로 갈아주셨어요^^

그리고 화~금요일까지 항상 강의와 요가수업이 있었는데 특히 아가맛사지수업과
이유식수업등은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요가도 첫주에는 몸이 회복되지않아 엄두도 못냈는데 2주차에 요가 수업 받았는데
재밌더라고요~(힘드셔도 한번쯤은 꼭 수업 받으세요^^)

아가낳고 집에서 산후조리했으면 배우지 못했을것들과 산후 우울증을 겪을수도 있었을텐데
여기같이 있던 산모들과 수유하면서 대화도 많이하고 정보도 많이 공유하면서 즐겁게 보낼수 있었어요^^

이제 집에가면 새벽에 잠도 못잔다던데 지금은 간호사님들 덕분에 아가 걱정없이 잘 자고 있었거든요~
앞으로 너무 걱정입니다.ㅜㅜ

마사지기계들과 맛있는 밥이 그리울것 같네요~
덕분에 너무 잘 쉬다갑니다. 집에 돌아가면 많이 생각 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