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검사받으라고 갈때마다 얘기하던 개롱역 소아과 동네닥터.
세번째때에는 막 화를 내면서 얘는 백프로 빈혈이라고.
엄마가 애를 방치하는 거냐며 사람 간을 쫄게해서 결국漫?결국 목적 달성하더니
결과연락이 없어 오늘가서 물어보니 정상이래요.
너무 화가 나서 심장이 쿵쿵 뛰고 아무생각도 안나
웃으며 소문내지 말라는 의사에게
선생님은(당신이라고 했어야!) 그냥 말던지면 다지만 애엄마 입장에서 심장이 쪼그라드는거라고.
그말밖엔 하지 못하고 와버렸네요.

돌도 안된 아기에게 피검사는 말도 안되는 거라 생각해서 피부알러지 심하던 첫째 때도 알러지검사 두돌 지나한 저인데!
분명 잘크고 있고 하루 고기 세끼 이유식에 젖4번 분유 1번 먹는 아기가 어떻게 빈혈일 수 있냐하니 그래도 빈혈일 수 있다더니!
내 새끼손가락만한 피를 고작 8개월된 아가..
핏줄도 겨우 찾아가며 온몸 붙잡아 두병이나 뽑아놓고..

참..한다는 소리가..앞으로 잘해주겠다고..
뭐..약이라도 한알 더주겠다는건가?
쓰니까 또 부르르하네요..

다시는 안가고싶은데 동네에 가까운 소아과가 없네요. 저 상아살거든요..
연세키즈는 첫째때 수족구를 땀띠라해서 제때 약못써서 x고생시켜서 안가거든요.
물론 예약제가 참 말도 안되는것 같기도 하구요.
아.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소아과도 두곳밖에 없는 이 동네 살기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