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리주기가 31일에서 앞뒤로 +,- 2일정도...
대략 일정한 편이에요~~
배테기로 배란일을 확인했었기 때문에
정확히 15일후 어김없이 홍양이 찾아오고...
생리 3일째인 오늘 호르몬검사받으러 부천 마리아로 향했습니다
저번에 신랑 정자검사때문에 토욜 오전에 갔을때 워낙
대기가 길어 이번엔 오후진료 시작시간인 1시반에 맞춰갔어요~~

역시 평일 오후엔 한산하더라구요
진료 접수하고 차트 기록하고 15분쯤 대기했어요
미리 간호사분에게 가족관계증명서와(결혼한지 1년 지났으면 꼭 가져가세요~~ 난임치료에 건강보험 적용도 되고 혹시 인공수정이공수정이나 시험관때 지원받을 서류로 필요해요)
미리 한 산전검사결과지(피검사할때 산전검사때 받은 항목은 제외하고 받을 수 있어 검사비를 절약할 수 있어요)
를 드리고 진료보러 들어갔어요

저번때 보다는 덜 무뚝뚝하신 원장님..
나름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산전검사결과지와 제가 기록한 차트지를 꼼꼼이 보시더니
우선 오늘은 피검사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산전검사때 받은 항목은 제외하고 난소기능검사와 유즙분비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이 3가지 항목만 검사하자고 하셨어요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땐 생리 2~3일째 방문하면 피검사와 질초음파를 한다고 하던데
피검사만 하자고 하셔서
"오늘 질초음파는 안하나요?" 했더니
"생리 주기도 일정한 편이고 오늘은 질초음파를 봐도 볼 수 있는게 없으니 생리 시작일 12일째 배란상태를 봅시다"
하시더라구요...

흠... 뭔가 내가 검색해본바하고는 다르군... 생각했지만
뭐~~ 의사쌤이 더 잘 아시겠지 싶어 수긍.. ㅋ

12일째 되는날 초음파보고 부부관계 스케쥴을 도와주겠다 하시며 담달 2일날 오라고 하시면서 차트에 기록하시더라구요
이번엔 배란일 잡아 시도해보고 또 생리하게되면
그다음에 나팔관조영술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기왕 난임병원에 온거... 의사말을 믿고 따르기로 다짐했기에 이견없이 우선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김규현원장님이 무뚝뚝하시다는 인터넷 평들이 많았기에
쪼꼼 걱정했지만 뭐 저는 그닥 그런건 잘 모르겠고..
필요한 말은 다 해주시기에 전 만족했어요~~

진료실 나와서 수납을 우선 했는데
검사비는 63,800원!!
으읭? 초음파를 안했다고는 하지만 10만원 넘을줄 알았는데 별로 안비싸네!!? 하고 영수증을 찬찬히 보니
역시 일부 보험적용되었더군요... 흡족(^-^)v

피검사마치고 집에 왔답니다

휴~~ 이제 배란일 잡으러 초음파보러가면 그때 피검사결과 알려주신다 했으니... 열흘정도 남았네요
그때까지 몸 따뜻하게.. 걷기운동도 열심히.. 복분자주문한것과 구강체온계도 오늘 도착했네요
복분자도 신랑과 함께 열심히 복용하고
기초체온도 매일매일 재면서
기쁘게 즐기려합니다~~

느낀점:검사비 비싸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싸게(?) 나와서 씐남
임신준비가 길어진다면 애기 키우는 친구들은 좀 미뤄두고 빨리 산부인과와 친하게 지내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