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죠?ㅎ
결혼 1년 4개월차 되어가는데 금방 생기지 않아서 혹시나 걱정하고 있었어요~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봐야하나..
요즘 하도 주변에 어렵게 갖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동안 피임도 안했었구요..
작년 말쯤엔 배테기도 써보구요. 어플로 배란일도 체크해놨었지만 그게 딱 맞춰서 하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사랑일도 표시해놓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것도 안했어요. 너무 신경쓰는 거 아닌가 해서..

10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안하더라구요..
주기가 정확한 편인데 작년에 한 번 3일정도 늘어지길래 혹시나 했는데 그 때 넘 신경을 썼었나봐요.. 바로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이번에?이번에도 아닐까봐 며칠만 기다려보자 싶었죠..
오늘이 4일째였나? 남편 출근하는 것도 못 일어나고 자다가
일어나자마자 작년에 사놓은 임테기로 테스트해봤어요.
작년에 사용법도 잘 몰라서 어이없이 한 적이 있어서 다시 확인하고 해봤는데요~ ㅎㅎ 두 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구요.
아까 바로 확인하고 글 올렸었는데 ㅎㅎ
저도 임준방 눈팅을 많이 했어서 좀 기다렸다 병원을 가볼까..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그렇고..
신랑한테 전화해서 테스트기 양성 나왔다했더니 병원 가자더라구요.. 지금 가서 아기집 안보이면 다음에 또 가야한다지만 저도 그렇고 신랑도 넘 궁금해서 갔어요 ㅎ
가기전에 네이버 주수 계산기로 했더니 4주 2일이더라구요.
병원에서도 4주면 안보일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보고 왔어요 ㅎㅎ
아기집이라는 검은 점 같은... ㅋㅋ
2주 뒤에 가면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2주 뒤에 오라네요~
초음파보면서 눈물이... 너무 기분이 이상하고 좋아서..
뭔가 뭉클하면서 나도 부모가 되는구나..
우리 이상없었구나~ 이런 생각들이 나서 눈물이 계속 나는 거에요...
2월 말에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이제 이사도 했으니 아가도 생겼음 좋겠다 했는데... 딱 생기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스트레스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작년에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ㅎㅎ
저처럼 고민하셨던 분들도 곧 좋은 일 생기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