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일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여지껏 병원 조리원에서 편한 생활을 누리다 어제 처음으로 아기와 와이프를 데리고 집에 와서

같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아기 보는 걸 좋아해서 사촌 동생들 조카 전부 어렸을 때 부터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해서, 육아는 껌이다 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내 아기는 다르더군요

너무 조심스러워서 조그만 일이 생겨도 심장이 덜컥 내려 앉아서 미치겠네요.

우선 현재 혼합수유중입니다. 수유쿠션을 이용중인데, 직수 할때나 유축한 것을 젖병으로 물릴때,

그리고 분유 먹일 때도 쿠션에 아기를 거의 눕혀서 수유를 하며 젖병도 대충 30도 각도로 먹입니다.

이 자세로 먹여도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별 말이 없었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집에 데려온 후 아기가 계속 개워내는 겁니다.

새벽동안 잠 한숨 못자고 부랴부랴 인터넷 찾아보니 아기를 45도 각도로 한 채로 젖병을 아기입과 90도로

하고 수유를 하라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어떤 것이 맞는 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그냉 지나치지 마시고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