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고요, 30대 초반이예요.

고등학교 때부터 정수리탈모가 시작되서 이제 수술을 할까 하고

병원을 알아봤어요.
1. 명의에도 나오신 모발이식 수술 1인자 선생님

: 가격은 가장 저렴하고 왠지 믿음이 팍팍 갔어요. 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지금보다 나아진다는 생각을 하라고 하시네요. 역시나 예약이 1년 이상 되어 있습니다.
2. 1번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신사동 모 병원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여기도 믿음이 가고,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좋네요.

역시나 1번 선생님과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상담비 없습니다.3.연예인들 많이 해 준병원으로 주로 방송을 많이 탄 hsj

: 정말 실망했습니다.환자 앉혀 놓고 다리 하나 꼬은 채 계속 문자질 해 대고

거만함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대머리 빛나리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참 거슬렸습니다. 간호사분들은 친절한데 의사들은 다 영 아니더군요.

실력은 모르겠습니다.

모니터에 수술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이다. 그래서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거 같은데요? 라고 하자 그럼 수술하지 마세요. 아마 본인것도

그렇게 느낄거고 괜히 의사만 원망할 겁니다 -.- 이 무슨 못된 말입니까.

주로 젊은 여성들이 수술결과를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저도 그럴 수 있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보기에는 수술해도 큰 효과 없을 거 같다며 권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계속 문자질...어떤 환자는 자기한테 청담동에서 고맙다고 밥도 사 줬다고 하면서 .-.-

상담비 만천원이었지만 돈 내고 집으로 오면서 내내 도대체 뭘 상담해 준거냐. 상담하러 온 사람

앉혀 놓고 문자질이나 해 대고, 상담비 아깝다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심을 수 있는 머리카락도 가장 적게 불렀고, 따라서 금액도 가장 저렴했고요

정말 못된 의사 같습니다.
결론은, 처음부터 명의선생님 한 분만 믿을 걸 괜히 다른 의사도 더 찾아갔다가 기분만 더러워서 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말은 공통적으로 하더라구요.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한 두푼도 아니고.

목시딜은 이제 계속 바르려고 합니다만 정말 고민되고 망설여지네요.....

굳이 하라고 하면 1번과 2번 중 선택해야 할 거 같은데, 결과는 아무도 예측 못 하니 그게 걱정이네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