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민입니다.
비마중
혹여나 친구나 지인들은 잘못들으면 자랑하는걸로 생각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근데 전 진지하게 고민됩니다. 도와주세요.
?/p>남친이랑 저는 소개팅하고 만난지 지금 100일이 지났어요~
오빠는 사귄지 한달정도부터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저도 너무 잘해주고 좋아서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지금 상견례까지 마쳤구요.
아버님 어머님은 남친 어릴때 이혼하셨지만
지금은 연락도 하시고 나쁘지 않게 잘 지내세요.
아버님은 미국에 사시고 시민권자시고
어머님은 한국에서 교직생활하시고 연금쓰시면서
여유롭게 살고 계세요.
결혼준비하면서 아버님이 외국에 계시니 저희 예물시계는 진작 사놓으셔서
이미 받아서 서로 차고있고(로렉스 까르띠에는 아니지만 명품에 해당합니다.)
이번에 오빠가 상견례 후 프로포즈 하면서
반지를 줬는데 아버님이 미국에서 이미 다 해오셔서
진주셋트, 사파이어셋트. 다이어 1캐럿 반지셋트 해주셨어요.
근데, 오빠는 다른 예물은 필요 없다고
저는 아버님이 해온거 받으라고 하고
둘은 티파니에서 서로 커플링나눠꼈고
자기는 태그호이어에서 캐주얼한 시계(100-150사이)
하나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예단은 필요 없으시다고 하고
집은 오빠집에서 2-3억정도 부담한다고 합니다.
그냥 들으면 정말 제가 고민할 필요가 뭐가 있나 싶은데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예단, 예물 어머니에게 드리는건 어떤 수준으로 해야하는지...
어머니께 물어봐야 하는지...고민이됩니다.
혹시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이불 반상기 같은것 대신에 현금으로 많이 드려야할까요?
도움좀 부탁드려요.
-
들햇님
저희도 예단예물다생략하기로하고
시어머니께서도 집다해주셨어요.
그래서 저흰결혼반지만딱하고
아무것도안하긴그래서
반상기+이불(시어머니 시할머니 시외할머니) 일케했어요
현금예단생략하구요
저희집에서도 첫며느리보시는건데 아무것도안할순없다하셔서요~ -
족장
우와 님도 좋으신 시댁을 두셨네요. 저는 남친이 외동이라 해드리고 싶기도 해요. 생각같아서는 지금차를 오래타셔서 차를 바꿔드리고 싶지만....저도 잘 고민해봐야겠어용 ㅎㅎ 감사합니다!!
-
가막새
저도 비슷한 고민 결혼전에 했었어요. 그 심정 이해해요.
시아버님은 예단 예물 안해도 된다고 하신거고 시어머님은 아직 여쭤보지 않은 그런 상황인 거죠?
제경우엔 나이많은 분들 스타일이 하지말랬다고 정말 안하면 뒤에가서 서운해하고 그러는 거 많이 봐서 저도 시댁에서 하지말라고 했지만 그냥 제 수준에서 힘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해드렸어요.
근데 봉투 열어보지도 않으시고 그대로 저 다시 주셨어요. 결혼준비하는데 쓰던가 나중에 살림할때 쓰라고 하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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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넹^^ 가져가기 전까지 고민인데~하고나니 후련했어요^^ 그리고 예단준비하면서 알게된건데..예단이 친정에서 보내는 선물? 같은 개념이라~친정부모님이 더 신경쓰시더라구요^^
시어머님께 여쭤보세요~보석을 좋아하시는지 백이 좋으신지...ㅋ -
블1랙캣
아..감사합니다. 어머님께 일단 여쭤보고 가방이나 혹은 예단비 넉넉히 드려도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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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투
ㅎ고민하면 머리만 아픕니당^^ 저도 비슷하게 결혼준비했는데.. 예단 넉넉히 드리고 이불 필요없다해서 안방 TV 바꿔드렸고, 시어머님 남양진주로 혼주반지하고 아버님 결혼식때 메시라고 넥타이, 예단떡, 반상기, 방자유기수저세트. 예단편지 써갔어용~ 좋아하셨고 나중에 시댁에서 더 큰 떡세트랑 예단비 50프로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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