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것참...

가입은 하고도 좀 겁도 나고 해서... 전혀 사이트에 들어오지를 못했었습니다.우선 간단한 소개로는...

전 25세 여성이구요.

당연 고민지사는... 머리숱이 많이 없다는것에 괴롭습니다.
음.. 어릴때부터 원래 좀 숱이 적기도 적었고 굵기라던가... 얇은 정도가 많이 얇아서

어릴때 착각으론 머릿결이 아주 좋다고만 생각하고 더이상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간다는 부푼마음에 머리염색도 하고 스트레이트도 하고...

여튼.. 고등학교때 억눌렸던 머리에 관한 것들을 6개월만에 엄청나게 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단발로 지냈거든요.)
근데 대학때 염색을 하거나 하면 좀 머리가 따끔거리고 화끈한 기운은 있었지만 원래 염색하면 그러하다는 소리에

별 생각안하고 지냈습니다.그리고 23살쯤... 더이상 머리에 염색이나 파마는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든게...

미용실을 가면 머리를 만져주면서 한마디씩 던져주는 말들이 너무나도 상처가되고

신경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쭈욱 긴 생머리로 그냥 지낸듯해요그러다가 이젠 좀 용감해 져야겠다는 생각에 머리도 가볍게 자르고(물론 자르고 한동안 맘 상했었지만...)

주워들은 내용으로 댕기머리도 사서 이용해 봤습니다.
댕기머리는 이번 여름부터 이용했는데...

좀 극단적인 평이 많아서 우선은 써보자라는 생각에 이용했는데....
현재 3~4달쯤 된듯한데...

대실패인듯합니다.
이젠 정말 전철에서 앉아있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신경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가볼려고 해도...

이런 탈모관련 병원은 왠지 믿음도 가지않고...

여러가지 치료가 제가 감당하기엔 비용도 심한것 같아서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구요이젠 주위에서 알아서 머리카락이나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는 다들 알아서 자제하는데...

그런 신경쓰는게 또 은근히 스트레스이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려고 해도... 역시나 거울만 보면 답답합니다.남자분들도 고민이겠지만...

여자인 저로썬.. 정말 대고민입니다.

모자만 쓰고 다닐수도 없고 예전처럼 길게 풀어놓고 다니는건 꿈도 못꿉니다.만약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거나...

해결책이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알려주세요.
병원이나 약도... 정말 돈이 든다고 해도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네요.낮엔 도저히 용기도 안나고...

밤에 살짝 쓰고 나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