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요..힘을주세요 ㅠ
올리브
12살 미니어쳐 푸들 쪼꼬 마미 입니다~
건강하던 애가 갑자기 다리를 절어 병원갔더니..
뒷왼쪽다리 십자인대가 끊어졌다네요...
심장문제도 없고 건강했어서..
작은 유선종양도 같이떼어낼겸 십자인대 수술을 하려고 사전검사를 하던중에..비장부위에 약 4~5cm의 종양이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늘 ct를 찍어 정확한 부위진단 및 수술가능여부를 볼 예정인데요.. 비장에만 종양있음 간단히떼낼수있다고 하고 만약 종양이 퍼져있으면 수술이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검색해보니 비장적출도 상당히 큰수술이네요. 출혈위험도 크고...
겉으로보기엔 밥고잘먹고 잘노는데.. 괜히 수술시켰다가 멀쩡하던 아이를 잃을까봐 너무너무 두렵고 눈물만나네요..
만약 비장에만 종양있으면 비장적출. 유선종양제거.십자인대수술 세개다 한번마취할때 수술 하고싶은데... 터무니없는 생각일까요?
두번의 대수술을 견뎌줄지 모르겠습니다.
생명과 연관없는 다리는 포기하고..절면서 살게하는게 맞는건지..
결국은 제가 결정해야할 문제지만 현명한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싶어요..
감사합니다.
-
good
오늘 수술했어요~
심장이나 다른데건강해서 견딜수있다는 의사선생님 믿고..
비장적출.유선종양제거 수술 하다가 마취상태 양호해서 십자인대랑 슬개골까지 한꺼번에 다했네요~
그리고 한시간 후 잘깨어났답니다!!
얼마나고맙고 기특한지 ㅠㅠ
걱정해주신분들 너무 고마워요^-^ -
참이삭
에고 어쩐데요~~ 나이가 들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그런가봐요 ,,제발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래요~~
님 힘내세요 저희 아이도 11살이라 남일 같지가 않아요~~~ -
매1력적
십자인대는 두군데서 진단받았고..
수술결정하고 검사하는중에 비장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방금 연락왔는데 CT결과상으로는 비장에만 종양이있어 적출하면 될것같다고 하네요.
2차병원 시설좋은 곳에서 호흡마취로 수술예정입니다만..
어제까지 밥잘먹고 응가잘싸고 잘놀고 멀쩡하던 아이를 갑자기 환자로 만드는것 같아서..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
캐릭터
여러군데의 병원을 다녀 봐도 똑같은 건가요..?
저는 정말 해야 하는 수술 아니면... 안했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들이 버티기 힘들거 같아서 ㅠㅠ
그리고 마취 이런거 하기전에 잘 버틸수 있는지 아무런 영향이 없는지 검사하고 꼭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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