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 건넜어요..
모람
사랑하는 아들 얼떡이..
무지개다리 건너기전 모습이네요..
어제 새벽 징후가 있었지만
잘 넘겨줬더랬어요..
제가 가기전 신호 보내달라고..
그 약속을 지킨 내 아가..
아침부터 저만 바라보고 저만 찾고..
가족들은..학교가고..
가기전 모두 제 느낌상 마지막 한마디씩 하고 가랬는데..
다들 사랑하고 우리에게 와줘 고맙고 이제 아프지말고 동생 레떡이랑 레떡이 아가 비오,비아,제오,제르 곁에서 편히 쉬라고..맘껏 뛰놀라고...
10시30분 마지막 항생제를 맞고..
남편은 좀 늦게 출근해서 마지막 인사도 나누고 갔습니다.
11시30분부터 너무 힘들어해서..
꼭 붙어서 안아주고 입맞추고 사랑하니 이제 그만 가도되..
너무 고마워..
우리집에 와준것도..
알포자식으로 태어나준것도..
더 잘해주지못해 미안해..
정말정말 사랑해!
많이 많이 사랑해! 소리 들으며 무지개 다리 건넜습니다..
이젠 아프지 않을꺼예요.
지긋지긋한 암과 싸우지 않아도 될꺼구요..
알포랑 달님이랑 12시에 마지막 숨을 거두는거 지켜보고 알포에게 니아들이야~~사랑한다 말해줘..
달님아! 아빠~삼촌 간다..사랑한다해줘..
이제 편할꺼예요..
얼떡아..
거기에서 맘껏 뛰놀고 기다려줘..
엄마나 우리가족이 언젠가 갈테니 그때 반갑게 맞이해주고..
하느님이랑 재밌게 놀아..♥
사랑하는 내 아들..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리운 내 아들아..
정말 정말 많이 사랑했어..
성원해주시고 용기주신 님들..
너무 감사해요..
-
SchokoHolic
그래도 행복한 아가에요....
마지막까지 엄마가 사랑해 사랑해
하면서 곁에 있어줬잖아요..
밥먹다말고 너무 울었어요
아가야 하늘나라가서 엄마아빠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살고있어라 ㅠㅠ -
사자자리
예..그럴꺼예요.감사해요
-
올해1살
너무 눈물이 납니다...가슴이 아파요..
부디 좋은곳에서건강히뛰어놀기를... -
든해솔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
풀큰
예..감사해요
-
계획자
얼떡이 이제는 고통없이 편안히 쉴 수 있겠네요... 사랑많이 받고 엘루이님품안에서 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ㅠㅠ
-
해긴
예..이젠 아프지않아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요
-
곰탱이
사랑 많이 준 가족들과 함께했으니 얼떡이는 행복했을꺼예요.
힘내세요!! 얼떡아~ 하늘에서 맘껏 뛰어 놀렴.. -
슬찬
맘이 넘아파요
-
희선
예..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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