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어이없고 화나고 죽겠어요..
행복녀
안녕하세요 저 어제 드디어 미루고 미루다 쌍커풀 수술을 하고왔는데요..
너무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서친한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여기에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글씁니다.
일단 저는고등학생때부터 쌍커풀 액으로 쌍커풀을 그리고 다녀서 주위에 친구들이 항상 저보고
쌍커풀 강추라며 늘 제발 하라고 얘기 했었는데 저는병원 자체를 너무 싫어해서 친구들이그럴때마다
돈주고 왜 아파야되냐고 아픈거 질색이라고 그냥 평생 쌍액으로 그리고 살래 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나이가 먹고 시간이지나니 여러가지로 불편하기도하고,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하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1월 8일부로 일도 그만두게 됬고 해서 저희집하고 가깝고 성형외과 많은 쪽으로알아보러 다녔는데
눈매교정, 절개, 앞트임 세가지 해서 거의 120에서 160사이로 나왔었고
이름만 대면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사람이 터져나가는 병원이 있는데 거기에 갔더니 세가지다 해서
99만원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아 여기는 유명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니니까 크게 실패할 일 없겠지 싶어서
바로 5만원 선금 걸고 1월 9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돌아다녔던 병원중에 93만원까지 불렀던 곳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거기엔 왜 갈 생각을 안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미 선금걸고 날까지 받아놓은 상태에서
93만원을 불렀던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받고 가셨는데 마음은 정하셨느냐 뭐 자기네 병원은 원장님이 한분이셔서
너무 사람들 많이 가는 병원하고는 다르다 직접 다 봐주시고 수술 후 관리를 잘해드린다는 등등 어필을 했는데
맞는 말이긴 했습니다. 제가 그날 병원을 한 5군데 6군데 돌아다녔는데 의사선생님을 직접 만난건 그 병원밖에 없었고,
다른곳에선 다 상담실장?님들하고만 얘기했었는데 저 병원은 실장님하고 상담한후에 직접 원장님이 짝대기 같은걸로
이정도 될거다 하고 거울에 눈 찝어주는게 다였지만 아무튼 원장님 얼굴도 봤었고 결정적으로 학생이냐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고3 수험생 가격으로 해주겠다며 현금영수증 필요없고 현금으로 하면 85만원까지 해주겠다는거....
계산해보니 5만원 선금건거 못 돌려받는다 쳐도 9만원이나 싸다 싶어서 제돈으로 하는 쌍수라 9만원 싼게 어디냐며
전화온 병원으로 바로 갈아탔습니다. 날짜도 마침 그 전에 예약했던 병원이랑 같은날로 해주고 신나서 수술을 했는데
친한언니랑 어머니께서 제 수술후 사진을 찍어보냈다니 앞트임 한거 맞냐며 너무 쪼금 찢은거 같다느니 너무 꺠끗하다느니
그런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수술 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평소엔 관심도 없던지라 앞트임하면 어떤 상태인지 당연히
몰랐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내 눈이 너무 부어서 지금은 티가 안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설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소독하러 병원에 간김에 소독해주시는 간호사?분께 저 앞트임 한거 맞죠?라고 물었더니 글쎄 앞트임 한다고 하셨어요??
라는 겁니다ㅡㅡㅡㅡㅡㅡ........ 네.. 라니까 차트 한번보더니 원장님이 상담하실때 앞트임 하라고 하시던가요? 라길래
아니요 그런말은 없었는데 제가 상담할 때 앞트임 하겠다고 했는데.. 라고 하니 일단 차트에는 안 적혀 있는데.. 라는거ㅡㅡ
그래서 그럼 지금 저 앞트임 안한거예요?? 하니까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띵하고 맞은기분?
그 간호사분도 당황하셔서 일단 밑에 데스크가서 다시 여쭤보라고 그래서 내려가서 실장? 님한테 저 상담할때
앞트임 하겠다고 했었는데 앞트임 안했다는데요? 라니까제 이름 맞는지 확인하면서 네! 앞트임 안하시는걸로 되어있는데??
라고 당당하게...ㅋ 그래서 제가 넘 황당해서 한다고 했는데? 라니까 누가그랬어요?????????????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상담할때 앞트임 할꺼라고 얘기했었는데 라니까 차트엔 눈매교정하고 절개만 적혀있다고...........
아니 제가 똑똑히 기억하는게 다른 병원들은 다 말안해도 알아서 앞트임이랑 눈매교정 쌍커풀 이렇게 3가지를 추천해줬었는데
이 병원만 유일하게 앞트임을 빼 놓고 얘기하길래제가 직접 앞트임도 한다고 했더니 앞트임은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
만약에 하시면 0.2m정도? (몇미리인지는 자세히 기억안나요) 라고 하길래 전 당연히 그정도로 해준다는 얘기인줄 알고
네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는데.. 제생각에 그때 상담하신분은 그냥 제가 하겠단 말이 아니라 그냥 알겠다는 뜻?으로
알아들으신듯...그리고 수술하기 직전에 수술실 들어가서 원장님 들어오시기전에 침대에 누우라길래 간호사 분들한테
상담 한번 더 안하고 바로 수술해요? 하니까 원장님 들어오셔서 한번 봐주시고 수술 할꺼예요 라고 하셔서
그말대로 원장님이들어오신 후다시한번 이정도로 한다고 눈 찝어주시고 눈매교정하고 절개 라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앞트임도 라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원장님이 대답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당연히 알고 있으니까
대답 안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지금 생각해보면 못들어서 그냥 쌩깐듯.......... 암튼그래서 제가그실장님한테
그럼 만약에앞트임 했으면 가격이 얼마냐니까 44만원이 추가된다네요.. 그럼 제가 처음에예약 했던 병원에서 하는것보다
25만원가량 더 비싸지는건데.. 그것도 너무 억울하고 솔직히 수면마취해서아프진 않았지만 어쨋든붓기가 다 빠지고 눈이
마음에 안들어서 앞트임을 하게되면그건 또 왠 헛고생이냐구요... 한번만에 다 해결됬을일을.........
아까 병원에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냥 그럼 어떡해요? 라고 실장님께 물었더니 일단은 앞트임이 하고 싶으시면
지금 수술한거붓기 다빠지고 아물고나면 그때 눈 모양 보고 결정하시라고 근데 제가 봤을땐 안하셔도 될 눈이라고 정
하고 싶으면 그때 되서하실 수 있다고...........제 눈 보더니 개인적으로 진짜 안하셔도 되겠네~~ 라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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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 태도도 너무 뻔뻔하고 화나고어이없네요....... 저 진짜 어떡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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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그런곳이 이름대면알곳? 무서워서 내얼굴맞기겠나요..
ㅜㅜㅜ힘내세요 -
내꺼
방금 친한언니가 전화로 따졌더니 또박또박 말대답만하고 자기네들은 잘못 하나도 없단식으로 나오고 사과한마디 안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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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길
헐....황당하시겠다 ㅋ
진짜 헛고생한번 더 하시는꼴되는거네요
글 길이만봐도ㄷㄷㄷ화많이나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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