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님들은 미용하고 나면 우울증 온다던데...
찬슬
울 콩이는 미용하고 나면 회춘하는지 어린 강쥐마냥 안하던 우다다를 미친듯이 해대고 꼬리 귀 쫑긋 세우고 두리번 두리번 레이더 감시 놀이등 신나요. 괜히 내 발등도 모른척 밟고 지나가고 형한테 시비조로 엉덩이 세우며 장난도 치고... 정말 몇년전 아가때 모습 그대로 ^^ 다른 강쥐는 미용 스트레스로 며칠동안 밥도 안먹는다던데 얘는 달아난 입맛도 돌아오는지 지밥그릇에 사료 달라고 사료푸대와 밥그릇 사이를 왔다갔다 깽깽거리고 내가 체력만 되면 일주일마다 미용시켜 주고 싶다니까요 *^^* 미용할때 클리퍼 소리 자장가 삼아 자는 개님은 이놈이 유일무이하지 싶어요. 며칠뒤면 또 방석위에서 잠만 자는 생활로 돌아가겠지만 오늘을 개님과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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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기
맞아요! 날 잡아잡수 모드에요. 실수로 민감한 곳을 건드리면 왕방울만한 눈을 크게 뜨고 껌뻑거리는 모습이 구여워서 일부러 더 건드려봐여 ㅋㅋ 집에서 셀프미용 하기 젤 적합한 종 같아요. 나가도 시츄에만 시선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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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앗 콩이가 시츄군요. 역시 시츄들은 착해요. 울아이도 시츄인데 저도 셀프미용해요.
울애도 미용할때 누워있기도 하고 잘해요.ㅎㅎ
샵에 가서 할때도 스트레스 받아하던 애는 아니었는데 오히려 엄마표 미용이
어설퍼서 짜증날때도 있는거 같더라는.;; -
sin
저희 콩이는 시츄인데도 다행이 검은 발톱이 두 개뿐이라 깎기 쉬워요. 그리고 계속 깎다보면 신경이 어디쯤있는지 감 잡혀요. 욕심을 버리고 여유있게 남겨두고 한번 깎아줘보세요. 아 그리고 애가 볼 수 없게 뒤로 돌려잡고 잘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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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
전 미용은 한다해도 발톱은 무서워서 손을 못대겠어요 .. 능력자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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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그1녀
귀 꼬리 집혀먹고 발톱 피도 나고 ... 콩이도 수난의 세월을 보냈죠. 애견샵은 아무리 능숙하다해도 낯선이에게 몸이 맡겨진 애들이 움찔 거리다 보면 안전사고의 위험은 어디든 있는것 같아요. 집에서 계속 시키다보니 애 몸 구석구석 제몸보다 더 잘 알아요. 그래서 요즘은 피볼 일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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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해
오~!! 직접해주시나봐요~~ 저도 직접해주고 싶은데..ㅠㅠ 엄두가 안나요..다치게 할까봐
저번에 동물병원갔을 때 미용받는데 강아지가 운다고 해야하나 그런소리가 계속나더라구요..
그래서 울 강아지도 미용받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려나 싶어서.. 걱정이예요.. -
놓아주세요
애 인 없 으 면 혼 자 딸 이 나 쳐 야 하 는 이 더 러 운 세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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