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의 평범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얼마전부터 어머니에게 머리가 좀 빠져보인다고 들어서
솔깃했는데 정말 그런것 같아 탈모센터를 찾았습니다
거기서는 탈모가 이미 1년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나이에 벌써 원형 탈모라니 ㅠㅠ
전 그때 이성을 좀 잃은 나머지 부모님께 연락을 했죠
3달에 180만원이나 하는 치료비 그리고
6달과정으로 하면 300만원가량 하는 치료비.
부모님으로써도 감당하기 힘든 치료비 였겠죠
그런데 부모님이 일단 3개월만 해보라고 하셔서 3개월 과정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분당 다모수 탈모라는 탈모센터에서 1주일에 2번씩 한번도 안빼먹고 가서
두피케어와 치료를 받았죠
지금 치료한지 한 3주차쯤 접어드는데요
근데 굉장히 불안합니다. 단기간에 머리가 자란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1달후에 효과가 안나오면 어떻게 할까.. 3개월후에도 제자리 걸음일까?
하는 불안감이 나도 모르게 엄습해옵니다.
또제가 잘못한게 있는데 무턱대고 네이버에 탈모전문센터를 검색하여서
갔다는거.. 이 사이트를 좀 더 일찍알았더라면 정말 추천해주시는 곳에 가서
치료 받았을텐데..
그래도 그 진단을 받고 나서 부터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 매일 토닉을 하고 있고 보조 약도 매일 먹습니다.
거기서 주는 샴푸로 매일 머리 감고 있구요
평소에 좋아하던 탄산음료와 과자 빵종류는 입에도 대지않구요
우유랑 두부 미역 녹차종류 많이 먹고 생선종류도 많이 먹고 있습니다
밥도 현미밥으로 지어서 먹구요
또 정말 특별한 자리 아니면 술은 자제 하고 있고 (그래도 사회생활하니까 술을 아예 안먹을수는 없더라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하루 반갑이상 피던 담배도 끊고 있고
지금은 가끔 스트레스 받을때 일주일에 1~2개피정도 피는데 그것도이제 완전히 끊을려구요

저 정말 예전에 머리숱 많고 그랬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정말성과 거둘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죠?
그리고 제가 지금 초기탈모 인데 (겉으로 봐서는 사람들이 탈모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머리를 감거나 살짝 머리를 훑어내면 머리숱이 비어있는게 보여요)
저랑 같은 처지에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디 득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