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이 죽기전에 주로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저희 강아지 얼마 안남은것 같아요 ㅠㅠ
한울
16년의 세월을 함께했던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가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네요....ㅠㅠ
올해 16살 요키이고 새끼를 두번 낳았고 자궁축농증 있었는데 다행히 수술을 잘 버티고 다시 건강해졌는데....올해 들어서 급속히 상태가 나빠졌어요. 백내장에 걸린지 오래고 귀도 잘 안 들리고 대소변도 계속 못 가리네요... 처음에는 화장실가다가 못참고 집 여기저기에 실례를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걷기만 해도 소변이 줄줄 새네요.ㅠㅠ 매번 청소하는 것도 힘들어서 케이지에 넣어두는데 너무 불쌍하네요..
화장실에 데려가서 일을 볼때 다리 힘이 약해져서 일보다가 자꾸 나뒹굴고 온몸에 소변이 묻고 ㅠㅠㅠㅠ 몸도 점점 말라가고 목밑에 큰 물혹까지 생겼네요 ㅠㅠ
한달 새에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지는것 같아서 너무 슬프네요....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ㅠㅠ
올해를 넘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결혼해서 강아지는 친정집에 있는데 자주 보러가지도 못하고.... 제가 바라는거는 우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에 마지막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친정집이 약간 거리가 있어서 매일 갈수도 없고...
나이가 많이 들어서 죽기 직전이 되면 어떤 징후가 있는지 알고 싶네요 ㅠㅠ 우리 강아지는 관절이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은 잘 걷는데... 맨날 자다가도 밥냄새만 나면 식탁 옆으로 와서 밥달라고 낑낑대고는 하는데 ㅠㅠ 정말 기력이 없어져서 죽기 직전이 되면 밥도 안먹고 걷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게되나요?
나이들어 노환으로 강아지를 보내신 분들 마지막에 강아지 상태가 어땠는지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너무 슬프네요... 올해라도 넘길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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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붕
사연들에 다 눈물나네요. 작은 반려동물이지만, 이 작은 아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은 얼마나 큰지요
카미유님. 아이가 밥을 먹는다면 희망이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마시고..잘 보살펴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요. 좀 힘드시더라도 자주 함께 있어주세요
그래야 떠나게될때 임종을 지킬 수 있어요..
님의 개 많이 아끼셨죠? 마지막까지 사랑 많이 주세요.. -
초롬
댓글보다 눈물나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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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베이비
아ㅠ이댓글만봐도 슬퍼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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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그리
숨쉬기힘들어하구요..잘안먹습니다..강아지가젤좋아하는거줘도잘안먹드라구요..제대로혼다앉거나버티기힘듭니다
그냥철퍼덕하고 쓰러지고.호흡이 가쁘구요..눈도 티비해지고..간간히 이름 불려주면 반응하는거 보세요..
남은시간 많이예뻐하고 꼭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세요.. -
Elfin
생각만해도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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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저희 아이도 작년 7월 14일날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딱 일년이 지났네요.
어제 하루종일 생각하며 편지 쓰고 예쁜 원피스 주문했네요. 살아있을때 예쁜건 입히지도 못해서 항상 미안했거든요. 요키 였구요, 여자아이였어요.
한 일주일전부터 숨을 잘 못쉬고 혓바닥이 계속 나와있고 헥헥 거리며 힘들어하다가 병원 다녀와선 조금 괜찮아졌었는데, 거의 걷질 못하고 누워만 있었어요. 제일 좋아하는 닭죽 만들어서 국물 억지로 먹이고 했는데 잘 안먹었어요. 병원에 데려 -
달
생각하니 눈물 나네요
잠을 많이 잔 것 같아요..밥은 안 먹었던것같고
살도 많이 빠지고 기력이 약해지니까 소변보러가는것도 힘들어하고 그랫네요
보고싶네요^ ^
힘내시구 가는 날까지 잘 돌봐 주세요 -
무슬
저희 강아지는 14년을 살다가 저번달에 하늘로 갔네요..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그래서 병원에 입원 시켰었는데
병원간지 이틀만에 떠났어요..
마지막날 병원 열자마자 보러 갔는데 보고 집에 가자마자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네요..
병원이 5분도 안걸리는 거린데
밤새 기다렸었나봐요..
나이가 있어서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랄까..했었는데
소용이 없어요ㅠㅠ -
가람슬기
저도 19년기르던 우리강아지 .. 3년전에 보냈어요
점점 쇠약해지고 못알아보고 못듣고 걷지도 못하고 몸에 마비가와서 잠깐 숨못쉬고 기절하고..
그냥..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해서 안락사하고 싶었지만..
식구들이 반대해서 ..ㅜㅜ
아직도 너무 보고싶네요.. -
Creator
저희 애기도 작년에 구름다리를 건넜는데,
저희 애기같은 경우는, 떠나기 전날 이제그만보내달라고 동생에게 눈빛을 보냈다네요.. 그래서 안락사로 보냈는데,
몇일전부터 자꾸 정뗄려고했던것같아요.,
14년살면서 건강했는데, 잠깐오는 감기인줄알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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