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예쁘게 물든 가을 산책길을 보리랑 같이 걸어요..
달님
보리가 심장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얼마전 제가 집에 없을때 심장발작이 일어나 의식을 잃었었답니다.
다행히 엄마가 계셔서 계속 마사지 해주신덕에 깨어날 수 있었고요..
밖에서 일하다가 전화받고 정신없이 집으로 달려온 기억이... 저도 그렇고 모두 충격이 지금도 가시질 않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도 다니고, 심장약도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꼭 먹이고..
산책도 이젠 뛰지않고 ( 보리가 성질이 급해 자꾸 뛰려해요 ㅠㅠ) 천천히 걸으려 노력해요.
나이도 많고 , 자궁 들어내고 살이 쪄서 건강관리가 쉽지않아요.
우리집 근처에 약수터가 있는 야산이 있어서 시간날때마다 산책을 가요. 오늘도 갔고..
내사랑 보리랑 산책하는거예요.
우리보리에게 건강하라구 사랑의 메세지 살짝 날려주세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
1시간이상은 안하기로 했어요. 심장에 무리가 가니까 안좋다 하더라고요..
약수터를 빠져나와 교회옆 나무로 된 통로길이 있어요.
너무나 소심하고 겁이 많아 다른사람에겐 잘 가지 않아요..ㅎㅎ
우리 보리의 새침함이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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