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내내 고민 때문에 잠을 설쳤네요
백합
저는 결혼한지 6개월이고 말티즈 두마리를 처녀때부터 키워서 거의 8년정도키웠어요
신랑은 결혼전부터 같이키우는걸 반대했지만 제가고집을 부렸죠..근데 이놈들이 우리만 없으면 부엌을 뒤져 사람 먹는걸 다 먹질
않나, 오줌을 아무데나 싸버리거든요..같이 있으면 안그러는데 말이죠..
전 사랑으로 감싸줄수있지만 신랑은 항상 심하게 혼내고 때렸죠
두마리다 신랑 근처에 가지도않아요..
어제도 그렇게 혼내다 몸집이 작은 한마리가 숨어서 으르렁대니 방문밖으로 던져버리더군요
붕 날라와서 떨어지는데 전 너무 충격을 받아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하필이면 어제밤 아랫층에 사람까지 올라와 개들 조용히 시키라고 올라오기까지 했어요.
전 사실 미치겠는데도..신랑한테 이럴수록 더 잘하자,잘해주잔 생각으로 말도 더 많이 붙이고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책임감으로 죽을때까지 키우고 싶은제 마음이 애들에게 더 상처만 주는건 아닌지..제욕심인건지 하구요 .
시골에 계시는 친정 아버지에게 맡겨야 하는지..어제 쪽잠을 자고 뒤척거리느라 잠도 못자고..전 애들없음 죽겠고..신랑은 2세도 개들 있기전까진 계획이 없다고까지합니다..
저 정말 어떻하죠..?
-
두메꽃
그런 상황이라면....앞으로도 개 키우는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친정보다는 차라리 심사숙고해서 잘 키워줄 집에 입양보내시는게 나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임시 친정 보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볼땐 임시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되는군요. 다시 데려오게 할 남편같으면 지금 힘들고 맘에 안드는 강아지라도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거든요. 그토록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이 쉽게 바뀔거라 기대하기는 이미 어렵고... 주변에서도 그러겠죠...사람이 중요하
-
독특한
문제 행동을 쭉 해왔다면...남편분의 행동은 잘못된거지만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이해는 가요...
아무리 이뻐도 자기가 싫어 하는 행동을 꾸준히 한다면 강쥐 미워지게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전~
물론 때리고 던지고 한건 잘못된 행동이지만 강쥐를 싫어하시는 분껜 정말 스트레스거든요...
자기 자식같이 이뻐하는 사람도 강쥐가 말썽일으키믄 그때 당시 화나서 가끔 혼도 내고 하자나염...
근데 싫어하시는분은 오죽하시겠어요?
그러다가 남편분 건강에도 문제 생겨요...이 -
Sweet
강아지를 던지다니.. 자기 2세는 안 던지겠죠? 근데 내가 키우는 강아지도 내자식 같은데 어쩜 그럴수가 있을까요..
-
빛나라
다들 도움주셔서 감사해요..저희 애들이 문제행동이나 분리불안이 있었다는 사실도 저는 몰랐네요..그냥 오기부리는건가..저 나갔다고 일부러 말썽부리는건가 해서 저도 막 혼냈었거든요..새삼 제가 7년넘게 키웠는데 바보엄마가 아니었나..죄책감도 드네요..우선은 친정에 잠시동안이라도 맡겨서 신랑이랑의 관계도 개선시키고..개들이 아닌 당신이 더 소중하다는 인식을 시켜보기로 했어요..영영 남편이 데려오지 말라고 할까봐 벌써 겁나지만요..ㅜㅜ
-
그놈은멋있었다
아...저도 아가씨대부터 결혼해서까지 둘 키우는데 밖에나가면 둘째 강아지가 꼭 벽지를다뜯어놔요 저번엔이사하면서 20만원물어주고 왔지요 ㅜㅜ다행이 우리신랑은 애들 이뻐해서 참아주는데... 신랑이 그렇게 때리고 그럼 주인님도 아가들도 힘들겠어요 참...
그리고 나갔다와서 때리고그러면 문제행동 더 심해져요 문제행동은 모른척하고 외출시간을 짧게짧게 하다가 점차길게 늘리고 주인목소리 녹음해서 틀어주고나가고 여러방법을 생각해봐야해요 분리분안증 고치는방법은 네이버검 -
초고리
애완견 싫어하는 저에게도 아무데서나 볼일보고 엎어놓는 거 용서 못할것같아요
개를 아끼는 사람에게 애완견은 가족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귀찮은 벌레쯤으로밖에 안보이죠
서로 잘 맞춰서 살아가야 하는 부부가 가 먼저이니
친정으로 보내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
우수리
던지다니ㄷㄷㄷ 지금 넘 충격받았어요ㅠㅠ 강아지가 피해를 주면 얼마나 준다고.. 참.. 왜 이해해주지 않는지... 저도 첨엔 집에서 심하게 반대하고 심한 말까지 들었는데요. 제가 강경하게 나가니까 그러다 말더라고요. 어찌보면 이기적인 선택이기도 하지만 뭐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아니고 딱히 자기가 뭘 해주는 것도 아닌데요. 친정집에 보낸다고 해도 두고두고 원망스럽고, 맘 아파서 어찌 보내나요ㅠ
-
사이
개를 위해서도 가정을 위해서도 친정에 보내시는게 나을것같아요ㅜㅜ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273 | 머리위의 앵무새가 무거운 아기냥이 | 매1력적 | 2020-06-05 |
1975269 | (심바)귀티나는 멋진 모색을 가진 버프코카남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 터전 | 2020-06-05 |
1975265 | 경주 불국사에서 본 강아지 (6) | UniQue | 2020-06-04 |
1975261 | 달팽이도 이빨이 있어요 (1) | 화이트 | 2020-06-04 |
1975257 | 급해요.알려주세요. (3) | 하늬 | 2020-06-04 |
1975160 | 도와주세요!! 강아지 엉덩이에서 동그랗게 빨간부분에서 피가나와요 (4) | 한말글 | 2014-04-29 |
1975129 | 미용후 한컷~! (10) | 고양이 | 2014-04-29 |
1975114 | 개님과 아이 (8) | 가막새 | 2014-04-29 |
1975109 | 혼돈스럽습니다. 강아지 분양후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10) | 헛소동 | 2014-04-29 |
1975082 |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애 델꾸 어케 나가죠? ㅠ (6) | 도움 | 2014-04-29 |
1975049 | 햄스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좀 드릴게요. | 월향 | 2014-04-29 |
1975028 | 밤잠없는 새끼강아지 훈육법조언부탁드려요~ (10) | 밝은빛누리예 | 2014-04-29 |
1975012 | (중복) 저희 강아지들 입양 전제 임시보호나 단순 임시보호 해주실 수 있으신 분 찾습니다. (7) | 개굴츼 | 2014-04-29 |
1974868 | 새끼고양이 분양해 왔는데 먹이를 안먹네요 ㅜㅜ (6) | 매1력적 | 2014-04-29 |
1974850 | 아침에 눈을뜨면.. (10) | 렁찬 | 2014-04-29 |
1974834 | 아빠 눈이 침침해요.. (2) | 아론아브라함 | 2014-04-29 |
1974817 | 잠꾸러기~ (7) | 연체리 | 2014-04-29 |
1974765 | 갈쳐주세요~ (4) | 리나 | 2014-04-29 |
1974717 | 폴짝이의 호두까기 (4) | 별솔 | 2014-04-29 |
1974691 | 얼마전에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거식증 강아지 사연 봤어요. (3) | 선아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