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아가...엄마가 미안해...
행복녀
어렷을적부터 강쥐들과 더블어 살아온 나는 ...키우던강쥐에
사고로 많이 아프고 슬펏햇다...
그러던 와중에 울신랑이 예쁘고 앙증스러운 요키를 선물로
사다줫다...분양하는 농장에 이기심으로 아직 이도 안난 그런 어린강쥐를...받아들고 마니울었다...울 강쥐가 생각나서..
그렇게 아퍼한 시간을 등지구 이어린 강쥐를 정성들여키웟구
그러던중 강쥐가 아펏구 병언에선 못살린다구 햇다...
하늘이 무너지는 또한번에 아픔...이데로 보낼수 없엇다..
살리기위해 노력햇다...밤잠안자가며...그렇게 일쥴이 흘럿을까?
문뜩 내손안에서 잠들엇던 그조금한 강쥐가 날 핧기 시작햇다
눈물이 왈칵 쏟아졋다...꼬리도 쳣다...고맙다...아가
고마워..고마워...
그렇게 죽을고비 넘기구 ...워낙 똑똑한 강쥐라서 모든 알아서척척...물먹구싶은 생수통 긁고..밥을 먹고싶으면 밥그릇 물고오구
전화오면 저나기 울고오구 알람울리면 깨우구...쉿..하면 그어떤
상황에서두 안짖구...울친정식구들 누구어딧어하면 그사람앞에가서 짖고 꼬리치구...숨박꼭질하자면 숨고...
앉아 일어서 손 등등은 기본...
침대밑 쓰레기나 기타물건들 물어다주구...
그런 내새끼..17년을 그렇게 애지중지 키웟는데...
이젠..눈도 안보이구..그러면서도 감각으로 물통찾구 소변볼곳 찾고...귀도 안들려서 나들어오는것도 모른체 잠만자구..그러다
내목소리 어렴풋이 들리면 비틀거리면서 내곁으로 온다...
그빈자리...그애의 모습 습관..애교..
벌써..5일이 지낫다...
거실에서 덩그라니 짝잃은 강쥐하나...무얼아는지 연신 두리번...
보구싶어 죽겟는데 이젠볼수 없다는거..가만히 있어두 가슴이
막막하구 숨조차 쉴수없을 만큼 아퍼요...
보구싶어 죽겟어요...마지막 갈때의 모습이 아직도 선해요..
내품에서 토닥토닥...눈뜰힘두 없을텐데...있는힘 다해..나한번 쳐다바 주네요...정말 지켜보는 내내 가슴이 찢어지게 아퍼요..
보구싶어..울 또또
금방이라두 꼬리치구 엄마테 올꺼같은데....
울아빠두 떠난지 두달밖에 안됏는데...
아가 너까지...나 어쩌라구
아빠.....
아가.....
나 어쩌라구....
나힘들어....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해여...
모두들 저만큼이나 아픈맘 느껴지네여...
지금은 마니 힘들지만...
울아가..조은곳에서 틀림없이 행복할거예요...
.
어떤분이 남기신글에
또한번 가슴이 아퍼오네요...
천국에문에서 주인기다리며 꼬리친다는말...
참...슬프고도 가슴찡하네여...
반려견이 주는행복은 상상 그이상이네여..
모든 견주분들 강쥐들 이쁘게 사랑마니 주시고 건강하게
함께 지내길 바랍니다...
끝으로 정말 모아에는 사랑이 마니 넘치는 분들이 가득한거
같아여...
모두들 행복하셔여...
감사합니다....꾸벅...
-
각티슈
저도 예전 키우던 어린강쥐를 떠나보내고 몇달동안 눈물만 흘렸어요 정말 똑똑하고 기특한 강아지였는데ㅠ 이런글보면 아직도 폭풍눈물나네요.. 지금 우리 친정에 있는 강쥐도 이제 나이가 많아 벌써 피부병이 잘 낫지도 않는데..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힘내세요..토닥토닥
-
콩순
토닥 토닥... 그맘 다 이해합니다
저도 두마리 강쥐 키우고 있어서...
사랑많이 받고 살아서 님 강쥐도 정말 행복했을 겁니다 -
매1혻적
사랑 많이 받아서 강아지가 행복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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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오빠야
가슴아프네요..저두 강아지 키우는데 님글 읽고나니 못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해지고 더 잘해야겠단 생각들어요~남은 아가를 위해서 엄마가 힘내서 좋은생각하며 짝 잃은 아가두 위로 해 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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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아궁~~~~~어떤 마음이신지 알겠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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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쭈
아..넘 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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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틳터프
힘내세요..물론 위로가 안되겠지만...너무힘들어 하시면 먼저 무지개다리 건너간 아이 편안하게 못가요..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새꾸가 무지개 다리로 훌쩍 가버리면 저역시도 힘들어서 어찌살아야 할까 싶네요..그래도 사랑많이 받고 갔으니 행복했을거라 믿고 다음생에 우리 아가로 다시 태어나길 빌어요 우리
-
소
힘내세요.글읽는데 제맘도 너무 아프네요.
한마리있는 강아지 외롭지않게 해주세요.ㅜㅜ
힘내세요!! 따뜻하고 좋은곳으로갔을꺼예요. -
갅지돋는슬아
남아있는 강쥐에게 설명해주세요.
찾고 기다리다가 얘기해주니 알아듣더라구요.
님보다 어쩜 짝지 잃은 강쥐가 더 힘들 수 있어오 -
하련솔
저는 13살 강쥐와 함께 살아요. 요즘은 귀가 잘안들리고 눈이 잘안보여서 걱정이고 맘도아파요. 음.. 근데 늘 강쥐를 많이 안아주고 웃음주려 노력합니다. 주인의 좋은모습만 보엿음 싶어서요. 님 힘내세요. 몇날을 힘들어하실수 있지만. 좋은 곳으로 간 강쥐가 주인보며 웃을수 잇게요! 힘 팍팍 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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