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하니 냥이 키우는 거에 어른들 반대가 생각보다 엄청 심하네요
큰나라
첫째까지는 어떻게 지켰었는데 둘째까지 있는 걸 예비 시댁에서 아시고서는
지금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세요.
덩달아 한동안 잠잠했던 저희 부모님까지...완전 미치겠어요
저희 엄마랑도 장장 2년을 싸워서 첫째 겨우 지키고 있었고
둘째때도 승인 해주신거였는데 예비시댁에서 반대가 시작되니
다시금 저희 부모님과도 싸움이....
양가 부모님께서 그러니까 이젠 예랑이까지...강아지라면 몰라도
고양이...막 얘기하는데 진짜 미칠거 같아요
이유요?
고양이는 호랑이과 영물이라 산신령을 집에서 키우는 거라
사람이 키우는게 아니라고...ㅡ.ㅡ;;;;;;
심지어 내가 못 보내면 부모님께서 키울집 알아봐줄테니 보내라고 하시기까지하는데
진짜 하루하루가 답답해요.
제 맘을 알아서 그런지 요즘따라 첫째가애교를 넘어서 응석을 부리는데다
제가 출근할라치면 현관앞에서 아예 나가지 못하게 발라당하면서쓰다듬어 달라하는
상황이다보니그 모습 보는 제가 맘이 더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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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ive
냥이가 산신령이라니!!;; 같이 잘살면 금도끼같은 복을 줄지도 모르는 일이네요~ 저도 냥이들 키우다가 결혼하고 임신하면서 어른들 반대에 친정집에 한동안 귀향보냈다가 가출하고 로드킬..당하고.. 자식같은 냥이를 그렇게 잃고나니 언제나 밀려오는 건 죄책감이고 보내라고한 남편이 밉기도 하고 누구보다 어른들 말에 휘둘린 제가 제일 한심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외국에선 임신과 출산이 반려동물을 버리는 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 한국은 아직 인식이 많이 부족하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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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빛
남편분이 냥이들한테 빨리 정붙이셔야 상황이 좋아질텐데요... ㅠㅠ 동물을 별로 안좋아하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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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정말 어마어마한 미신이네요ㅠ 일단 결혼전부터 그렇다고 하시니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ㅠ 전 신랑이 워낙 제편을 들어주고 저도 부모님 뜻에 순순히 따르는 타입이 아니라 결혼할 땐 별 말씀없으셨는데도 막상 임신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시더라구요..결혼부터 이러면 임신 땐 어떻게 지키실지ㅠ 남편분이 방패막이 해주지 않으심 어려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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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라
남친이 지금도 님 못지켜주는데 결혼하면 더 못지켜주실텐데..앞으로 더 힘든일들투성일텐데ㅜ힘내세요. 혹여나 냥이버리지마셔요ㅜ그렇게 미신좋아하고 앞뒤꽉막힌시댁은 결혼하면 더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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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걱정되시겟어요 같이 사는 남편만 잘 설득시켜보세요
아무래도 같이 지낼사람의중이 중요하겟지요ㅜ -
보물선
전결혼전 키우던강아지데리고와서 결혼후에도 키우고있는데
시어머니께서 강아지 싫어하셨는데
저희집개는가끔안부물어보더라고요 -
차분
글게 생각하면 거북이도 새도 다 못키우는거 아니에요?;;
동물원에 산신령들이 우글우글하네요 ㅋㅋ
결혼전부터 키우던 냥이 3마리..여전히 같이 잘 살고있어요.
새가족 맞으려고 같이 살던 가족을 버리는건........... -
물맑
저두 결혼하기전부터 두마리 키우고 지금도 키우고있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저희 회사상사도 털이 폐로들어간다 어쩐다 ㅡㅡ;; 전 무시해요 제가 알아서 한다고ㅋ 우리가 키운다는데 주위에서 너무 간섭해요 ㅠㅠ 아이들 보내지말아요 싸워서 이겨내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테 부탁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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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참... 어른들 걱정이 너무 과하신거 같아요~
저희집은 고양이 5마리에 강아지 한마리 이렇게 여섯마리가 같이살아요..
그래도 저희 시부모님들은 뭐라 안하세요...
좋아하시진 않지만 그렇다고 지네가 좋다고 끼고 사는거 뭐라하기도 그렇다고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만약 양가 부모님들이 그렇게 반대가 심하시다면 님께서 많이 힘드시겠네요 ㅠ
아무리 그렇더라도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길 응원할께요....
부모님의 반대로 아이들을 놓게 된다면 걔네들은 생명을 다한것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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