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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동물을 신고했어요.

로드킬 당한 동물을 신고했어요.

아인

어제 동네에 있는 병원에 가는길에 로드킬 당한 동물을 봤어요.

사차선 교차로에서 한쪽방향 도로에서 사고가 났더라구요.

움직임이 없는걸 보니 죽은지 조금 된거 같은데, 다행히 죽은모습 그대로 인거 같더라구요.

혹시 잘못보고 신고할까봐 인도를 따라 올라가서 보니 핏자국도 보이고, 죽어서 옆으로 누워있는듯한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도로가운데, 잔디랑 나무같은거 깔린곳이 있는데, 바로 그 밑에서 죽어있는데, 조금만 빨리 건넜어도

안죽었을텐데, 하는 마음에 더욱 안타깝더라구요.

아마도 길고양이가 죽은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짙은 갈색에 검은 색이 섞인 그런 길냥이 같았어요.ㅠㅠ

자가용이 그 차선으로 달리다 고양이 사체가 있으니까 핸들을 꺾어서 비켜 가더라구요.

차사고의 위험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는 버스정류장에서 보면 바로 보이는 장소라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고, 사람의 왕래도 많은데, 누구하나 관심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사람들은 핸드폰도 있을텐데, 신고안할거 같아서,

핸드폰이 없는제가 병원에 들렸다가 집으로 바로 와서 120번으로 전화를 걸어서 신고를 했어요.
누가 신고를 안했는지 제가 신고 하니까 접수를 받더라구요.

밤이 되면 차가 더 많이 다닐테고, 그러면 그 죽은 동물은 납작하게 될텐데,

어제 밤부터는 비가와서 죽은 동물위로 비도 마구 쏟아질텐데, 신고 하길 잘한거 같아요.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지만, 누구라도 로드킬 당한 동물이 있다면

120번으로 전화해서 장소이야기 해서 동물사체를 치울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접수받는 분이 친절하게 접수 받아주니까 전화걸면 불친절 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로드킬 당한 동물 신고한게 2번째인데, 두번다 친절히 접수 받아주고,

동물사체도 빠른시간안에 치워 주시더라구요.
로드킬 당한 동물 죽은것도 불쌍한데, 그냥 보고 외면하면 길에서 납작해 지니까 신고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로드킬 신고는 120번 입니다.

  • 올리브

    저도 차사고 당하는 동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 흰양말

    좋은정보 너무 감사드려요^^하지만 자주 거는 일은 제발 안생겼으면 하네요ㅜ

  • 힘차

    직접 운전하시면서 보게되면 정말 충격이시겠네요.ㅠㅠ

  • 쇼콜라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운전을 하다 보니 보게 되는데 정말 바로 못 보겠더라구요...ㅠㅠ
    시력이 좋은 편이라 바로 보여요....

  • 뿡뿡몬

    너무나 힘든일을 하셨었군요.ㅠㅠ
    저는 로드킬 당한 아이는 도저히 사체 치워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정말 고마우신 분이네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수련

    방금 저장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에 도로 중앙선에서 죽은 개를 발견하고 제가 직접 사체수습해서 병원에 맡겼었는데, 그 뒤로 한동안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혹시나 살았을까해서 유턴해서 가 보았던건데... 아직도 힘든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담엔 이 번호로 신고해야겠네요.

  • 물보라

    전화번호 핸드폰에 잘 저장해 두셨다가 그런거 목격하면 연락해 주세요.
    동물들이 죽어있으면 그 위로 차들이 지나가서 나중에는 정말 바닥에 납작해 져서 가죽만 남아있으면 정말 불쌍하더라구요.ㅠㅠ

  • 보라나

    예전에는 어디다 전화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했는데,
    일이년 전인가 어떤분이 로드킬 당한 동물을 신고하는 번호를 알려주신걸 보고 제가 저장해 뒀다가
    그거 보고 신고하게 되었어요.

    아마 지금도 그 번호를 몰라서 못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거에요.

  • 저두 고속도로에서한번 일반도로에서 한번 신고 했었어요 일반도로에서 죽은건 피가넘 많이 나서 끔찍 120번 전화하니 감사하다고 하는데 제가더 감사하더라구요 너무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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