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굉장히 배신감 들었어요.
새난
친구네집에 고양이를 데리고 갔어요. 잠시 맡겨놓으려구요.
첫날에는 숨어있다가 그담날에는 다른 고양이들 따라다니느라고
내가 불러도 오지도 않고
아예 나를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거 있죠?
그리고 돌아오는 날에
이동장 완전 다 뜯으면서 바락 바락 소리지르고요.
내가 무슨 잡아먹을 사람처럼 굴고요..
아 정말 고양이한테 너무 화가 나서
너 죽고나면 이젠 고양이 안키울란다! 그랬어요.
배신감 느꼈어요. 집에와서 이틀지나니까 다시 아는척 하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꿈까지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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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정말 그럴까요? ㅠㅠ 이해해줘야겠죠? 지금은 와서 막 부비부비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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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 속상하시겠지만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냥이도 갑자기 자기영역에서,엄마품에서 떨어져나온거라 무지 공포스럽고 스트레스받았을거예요 가서는 자기 살궁리하느라 잘지내려고 애쓴걸테구요^^;; 친구가 냥이 장기탁묘보내고 님과 비슷한상황에서 애니멀커뮤니케이터 신청해서 들어보니 냥이도 힘들었나보더라구요 일부러 모른척한건 아니고 단지 그럴 정신적여유(?)가 없었던거죠.. 더욱 예뻐해주세요~^^ 그런 섬세하고 종잡을수없는 면이 또 냥이의 매력아닙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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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고양이가 강아지랑 좀 다르긴 하죠 ^^ 저희집 냥이도...며칠만에 밖이나 병원에서 저를 보면 반가워하기는 커녕 하악대요...신랑한테는 부비부비거린다는......밥은 내가 주는데...나쁜 것......그래도 남한테 맡기는 순간에 집사 찾느라 힘들어하면 맡기는 입장에서도 힘들고, 맡아주는 사람도 엄청 힘들건데 집사 힘들지 말라고 그랬다고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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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항사탕
고양이는 원래 배신의아이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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