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르는 같은 입장이라도 이런 애견인 정말 무개념이라고 생각해요.
크리미걸
이번에 개 12층에서 던진 사람일로 애견인들도 조심을 해야 겠는데요.
사실 저도 개키우면서 무개념 애견인들 많이 봤어요.
1. 어떤 여자가 제 앞에서 길을 가는데, 큰개를 데리고 가더라구요.
그런데, 그 개가 똥누는 포즈를 하더니 똥을 엄청싸더라구요.
큰개라 똥도 많이 쌌는데, 그냥 가더라구요. 제가 불러세워서
치우고 가라고 했더니 비닐봉투랑 휴지가 없다네요.
제가 휴지도 많이 주고, 비닐도 줬어요.
저는 가방에 항상 많이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때 우리개도 데리고 가던 길이여서 같은 애견인 으로서
준건데, 제가 치우는거 보고 뒤돌아서 가는데, 제 뒤통수 에다 대고
별개 다 시비거네, 이러는 거에요.
확 열받아서 쫓아가서 싸우려다 꾹 참고 못들은척 갔어요.
제가 말싸움도 몸싸움도 잘 못하거든요.
2. 우리개 목줄해서 데리고 가다 똥을 싸길래 치우려고 비닐이랑 꺼내고 있는데,
갑자기 하얗고 큰개(거의 시베리안 허스키 만한개)가 오는 거에요
놀라서 우리 개를 번쩍들어서 머리위로 올렸는데, 그 개가 두발로 서서
제 몸에 기대선체 우리개를 내리라고 하는거에요.
안돼, 저리가, 그랬는데도 자꾸 내리라고 해서 우리개 물릴까봐 가만히 서있었어요.
다행히 그 개가 으르렁 거리거나 물려고 하는게 아니라서 그냥 호기심이겠지
했는데, 그 개주인이 멀리서 보더니 개 이름만 불러서 가버리는 거에요.
제가 처한 상황을 보고도 말이에요.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도 안하고 말이에요.
우리 개가 워낙 부들부들 떨고 무서워 하는데다, 그 아저씨가 덩치도 있고,
싸우면 제가 질거 같아서 그냥 말았어요.ㅠㅠ
그런데, 집에 오면서도 분하더라구요.
3. 우리개는 목줄을 했는데, 어디서 개 두마리가 목줄없이 나타나서 우리개 쪽으로 뛰어오는 거에요.
너무 놀라서 우리개가 목줄을 확 빼버리고 도망을 치기 시작했어요.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후문까지 달리는데,
우리집이 아파트 후문쪽에 자리한 동이였거든요.
우리개 쫓기고, 그 개 두마리 쫓고, 그뒤에 제가 쫓고, 그뒤에 그 개들 주인 여자가 뛰었는데,
아파트 후문에 오니까 우리 개는 안보이고, 그 개들은 잔디밭에 있고, 그 개주인은 자기네 개들을 불르더라구요.
열받아서 우리개 없어졌다고, 어디서 찾냐고 목줄안한 개를 둘이나 풀어놓으면 어쩌냐고 따졌더니
저보고 목줄 헐렁하게 해줘서 목줄 풀린거 아니냐고, 당신이 잘못한 거라고 도리어 화를 내는 거에요.
성질나서 더 싸우려고 했는데, 우리개 어디로 멀리 도망가서 집잃어 버렸을까봐
걱정도 되고, 그여자가 집앞에 가있지 않을까요.
하길래 얼른 와보니 아파트 2층이 우리집인데, 현관앞에 있더라구요.
내다보니 그 여자는 어디로 가버리고, 정말 무개념 애견인들도 있어요.
4. 어떤 아줌마를 산에서 봤는데 글쎄 개 늙으면 아무도 없는 벌판에 갔다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그렇게 했다고, 개 병들어서 벌판에 갔다버렸다고 사람 안다니는 길이라
거기서 죽었을 거라고 하면서요.
저보고도 그러라고 해서 싫다고 했어요.
5. 동네 아줌마가 자기네 개가 10살 먹었는데, 저보고 시에서 하는 보호소에 신고좀 해달라더라구요.
10살이니 죽을때 되었다고 동물병원에 안락사 해달라고 했더니
건강한데, 안락사라니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네요.
동물병원을 몇군데나 다녀도 다 안락사 할 아이가 아니라고 멀쩡히 건강한 개라고
했다면서 저보고 시 보호소로 보내면 안락사 시켜준다던데, 좀 연락해 달라고 해서
싫다고 그냥 죽을때까지 키우라고 했어요.
이런 사람들 때문에 개 잘 키우는 사람들까지 같이 싸잡아서 욕얻어 먹는거 같아요.ㅠㅠ
-
WhiteCat
저는 가끔 아무것도 안들고, 바지 주머니에 비닐이랑 치울거 넣어가지고 다닐때도 많은데....
그대신 바지주머니가 볼록 나오죠. -
희나리
근데 진짜 많아요...목줄은 하지도 않고 눈을 씻고 찾아봐도 봉투랑 휴지도 없는 맨손...아 진짜 따라가서 잔소리 한바가지 해주고싶어요. 가끔은 누가 목줄안했다고 신고했으면 싶을때도 있음;;;; 그리고 제 소원은요.예전에 tv에서 24년 산 강아지가 나온적이 있어요..얼마전에는 21년...울 집 아이들이 이렇게만 살아준다면 하고 기도해요..근데 10년 산 강아지 안락사 시키라뇨???? 진짜 이런분들 개 키우지 마세요
-
가장
저도 개 키우지만 우리개랑 산책때 갑자기 목줄없이 달려오거나 나타난개 진짜싫어요
-
매화
저도 그런적 있는데, 짱가 목줄해서 가는데, 어디서 짱가보다 작은 말티가 오더니 냄새 맡는척 하다가 갑자기 엉덩이를 물려고 달려들더라구요. 무섭게 짖으면서요.
놀라서 우리개 번쩍 안아 들었는데, 그 개주인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안물어요. 이러는 거에요. 정말 성질 나더라구요.
그냥 뒀으면 분명 물렸을거 같은데 말이에요. -
중독된
짜증나는 사람들 많죠...ㅠㅠ
산책중에 죽일듯이 짓으면서 달려들길래 놀래서 우리 개 안아 올렸더니....저~~~만치서 슬리퍼 찍찍
끌고 오면서 \우리 개 안물어요....\ 이러네요..
\목줄 해가지고 다니셔야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랬더니...\울 개 순해서 괜찮아요...ㅠㅠ\
개가 먼 쥐가있겠어요. 개념 없주 견주가 문제지... -
FaintTears
그 아줌마 어이없내요. 나중에 자기 늙었을땐 어쩌려고 그러시나...잔인하셔라
-
일본드립
10살 되면 안락사 시켜야 된다는 사람들이 좀 있군요.
어떤 사람은 우리개를 보고 왜 안죽어요. 죽을때 넘었쟎아요.
이래서 싸운적도 있어요. -
화이트캣
진짜 무개념 사람들많아요.. 울개도 10살인데 피부병도좀잇거든요.. 커피파는아줌마가 울개보더니..하는말이 그럼 안락사시켜야죠..이지랄...아놔..;; 아직 숨이붙어있는개를 왜 안락사시키라는건지.. 별희한한사람들많아요..
-
다미
저도 저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
연블루
정말 저런사람들은 개념이 어디에 박혀잇는건지 ...같은 애견인으로써 정말 부끄럽네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273 | 머리위의 앵무새가 무거운 아기냥이 | 매1력적 | 2020-06-05 |
1975269 | (심바)귀티나는 멋진 모색을 가진 버프코카남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 터전 | 2020-06-05 |
1975265 | 경주 불국사에서 본 강아지 (6) | UniQue | 2020-06-04 |
1975261 | 달팽이도 이빨이 있어요 (1) | 화이트 | 2020-06-04 |
1975257 | 급해요.알려주세요. (3) | 하늬 | 2020-06-04 |
1975160 | 도와주세요!! 강아지 엉덩이에서 동그랗게 빨간부분에서 피가나와요 (4) | 한말글 | 2014-04-29 |
1975129 | 미용후 한컷~! (10) | 고양이 | 2014-04-29 |
1975114 | 개님과 아이 (8) | 가막새 | 2014-04-29 |
1975109 | 혼돈스럽습니다. 강아지 분양후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10) | 헛소동 | 2014-04-29 |
1975082 |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애 델꾸 어케 나가죠? ㅠ (6) | 도움 | 2014-04-29 |
1975049 | 햄스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좀 드릴게요. | 월향 | 2014-04-29 |
1975028 | 밤잠없는 새끼강아지 훈육법조언부탁드려요~ (10) | 밝은빛누리예 | 2014-04-29 |
1975012 | (중복) 저희 강아지들 입양 전제 임시보호나 단순 임시보호 해주실 수 있으신 분 찾습니다. (7) | 개굴츼 | 2014-04-29 |
1974868 | 새끼고양이 분양해 왔는데 먹이를 안먹네요 ㅜㅜ (6) | 매1력적 | 2014-04-29 |
1974850 | 아침에 눈을뜨면.. (10) | 렁찬 | 2014-04-29 |
1974834 | 아빠 눈이 침침해요.. (2) | 아론아브라함 | 2014-04-29 |
1974817 | 잠꾸러기~ (7) | 연체리 | 2014-04-29 |
1974765 | 갈쳐주세요~ (4) | 리나 | 2014-04-29 |
1974717 | 폴짝이의 호두까기 (4) | 별솔 | 2014-04-29 |
1974691 | 얼마전에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거식증 강아지 사연 봤어요. (3) | 선아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