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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수술...

성대 수술...

별햇님



성대수술이라고 하면.. 정말 의견이 많이 갈리죠~

전 3살된 말티즈 미남이와 2살된 푸들 웅이를 키우는 누나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사랑들이며.. 말티즈가 성격이 조금 모난 편인데.. 깨물고 공격하고.. 물린곳이 아파서 붙잡고
동동거리지만.. 그래도 너무나 이쁜 동생바보입니다 ^^

말티즈를 먼저 1년정도 혼자키웟는데.. 말티즈 성향이 원래 조금 그런가요?
잘 짖고.. 성격도 좀 괘팍하구.. 힝..
혼자 키우는게 안쓰러워서 안고물고빨고 키웠더니 이놈 세상무서운줄 모르네요..

푸들은 그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사교성좋고 귀요미예요~ 잘 짖지도 않고.. 집에 기사아저씨들오면 무릎에 앉아서
꼬리흔드는...ㅋ 왠지 따른사람들 잘 따라갈꺼같은...

근대.. 우리 말티즈 미남이가 문제네요..
저 깨물고 오줌똥 싸는거.. 다 이해할수 있는데.. 너무 짖어서 말이예요..
옆집항의도 글코.. 앞집 여자와는 마주칠까 늘 노심초사.. 마주치면 절 잡아먹듯이 달려든다는..
물론 그분도 스트레스일꺼알아요.. 그맘 이해되지만.. 저도 힘이드네욤..
현관문에 방음설치.. 차음재 흡음재(?) 뭐 그런거 덕지덕지 붙였지만.. 요놈 목청이 너무 좋아서..

이러다 건물에서 쫒겨날까 노심초사네요..

저는 우리 애들.. 무지개다리 건널때 까진 절때 누굴 주거나 그러지 않을꺼예요
다시 키우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이 두 아이들은 살아있는 동안은 분명 저와 함께 할꺼구요..
그런대.. 너무 짖어대니.. 아..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성대수술.. 그거 해볼까? 그런생각을 하면서도 혼자 많이 눈물이 났던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검색도 많이 해보구.. 반반 갈리는 의견들..
그건 못할짓이다 너 목소리도 그렇게 하면 좋냐? 학대다... 네.. 저도 알죠..
하지만.. 짖는다고.. 버리는거 보다.. 수술시키고 평생 같이 사는게 요놈한테 좋지않을까? 그런 제 합리화도 해보다
고개를 절래절래 돌리기도 하다가..

휴,, 늘 반복이네요.. 요즘 넘 짖어서.. 자다가도 갑자기 깨고.. 휴..
저같은 분 계세요??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 우미

    저나갔을때 엄마가몰래수술시켜서 진짜 엄청울었어요
    집주인이 집을나가던가 개를없애던가 지랄해서..
    수술해도90프로는돌아와요 단쉰목소리로짖는다는거..
    아직도넘미안해요..
    왠만하면 반대입니다..

  • 벤자민

    헉.. 구멍..ㅠㅠ 저 스프레이 목줄 채우다가 저 초상날지도.. 옷입히려해도 물고.. 진짜.. 나쁜똥깨씨!!

  • 반혈

    네~ 경험담 감사해요

  • 츠키

    좀더 생각하고노력해보고 고민해보시고 정..진짜...안될때 수술하는것도 늦진않아요.. 전 코카 7년생두마리 키우는데 결혼전 부터 키웠는데 훈련하다 안되서 결국 수술했거든요 2번 쫓겨나듯이 집옮겼구요...그래서 두번째는 다른곳으로 입양보내려고 글 올렸더니 ㅜㅜ 무슨 개장사꾼같은 사람들한테 전화오고하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엄청울며..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용서빌고~대신 평생!!내가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하고 수술시켰어용 ㅜㅜ 수술시키고 한동안은 너무

  • 크심

    아 좋은정보 감사해요~~^^

  • 후력

    아.. 2놈중에.. 말티즈는 짖어서 문제고.. 푸들이는 대소변을 못가려서 문제고..ㅠㅠ 솔직히 대소변은 둘째치고.. 짖는건 옆집피해까지 이어지니까 젤 신경쓰이네욤 ㅠㅠ

  • 큰돌찬

    추천 감사 ^^ 당장 주문해야겠어요!

  • 솔관

    사람이 있건 없건 요놈은 시시때때로 짖어요 ..ㅠㅠ 훈련은 어떤방법으로들 하시나요? 제가 모르던 참고할만한 훈련법도 있을지...

  • 목소리

    저도 첨엔 성대수술. .절대말도안된다..그럴꺼면 키우지말지..이런생각이었는데요..
    이제 강아지울집온지 3주넘었는데요..생각이조금씩 바뀌고있어요ㅜㅜ 요놈이 첨엔안짖더니..요즘은..틈만나면..짖어요. .
    낮에는상관없지만..새벽5시부터 가끔짖을땐 다른집서 뭐라할까봐겁나요..ㅠ
    제발...많이 짖지않길....ㅠㅠ

  • 딸기맛캔디

    저희집 아가는 코카스파니엘 입니다...
    엄청 xx 견인거 아시죠~?ㅋㅋㅋㅋ
    소리도 너무 크게 질르고 , 집에 사람이 없을때 너무 울어서 .
    병원가서 상담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권유하지않으시더라구요 ...
    아기들도 생명이고, 비록말은 못하지만 가족인지라ㅡ 다시생각해보니,
    성대수술을 해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
    제 답변이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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