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힘든하루를 보내고 질문드려요*_*
푸르니
분리불안증 극복훈련과 약간(?)의 사고에 대한 질문이에요^^;
지난주 수요일 저희집에 온 2개월 반 된 토토.
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으로 배변훈련과 분리불안증 극복훈련겸 울타리 생활중인데요~~
첫날 둘째날은 크게 시선주지 않고 밥때만 열심히 챙겨주고 배변패드 치워줬더니, 놀아달라고 조금 낑낑대다 3~5분쯔음 지나면 금세 포기하더라구요.
근데 주말에 종일 나가있는 저 보라고 남편이 토토한테 계속 말을 시켜주면서 동영상을 찍어보내줬구요..
하루는 너무 종일 혼자있게될 것 같아 데리고 친정집 외출했었네요.
사람을 워낙 잘 따르고 좋아하는듯 해요..
그래서그런지 주말이 지나고 어제 새벽부터 울타리 안에 넣어두니 낑낑대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더라구요. ㅠ.ㅠ
남편이랑 저랑 번갈아가면서 깨고, 한밤중엔 하도 안멈추길래 배가고파서 그런가 싶어 사료도 조금 줬어요.(게 눈 감추듯 먹어치우더라구요..근데 평소에도 사료 워낙 잘 먹어요)
아침까지 너무 낑낑대는 바람에 남편이 피곤하게 출근을 했구요..지금은 작아서 괜찮을지 몰라도 조금 더 크면 짖는 소리가 커질까봐(아파트라서 층간소음에 조심스러워요) 버릇을 고쳐야겠다 싶었어요.
무시하기+(낑낑대는게 너무 길어질 때)신문지 돌돌말아 살짝 겁을 줬네요. 크게 소리치진 않았지만 맴매 드는것만으로 조금 겁을 먹는것 같긴 하더라구요. 남편도 집에들어와서 아는체 안하고 나중에 밥만 줬구요.
하루동안 좀 멀리 외면하고 나니 어제 밤보단 더 빨리 포기하는것 같긴 한데.. 당분간 마음아파도 이렇게 훈련 시켜야겠죠..?? 친정집 강아지는 특별히 훈련 안시켰는데도 혼자 잘 노는데, 토토는...어제 낑낑대는걸 보니 꼭 제대로 훈련해줘야지 싶어서요..그리고,
병원딸린 샵에서 오늘쯔음엔 목욕 시켜도 괜찮다셔서 집에오고 처음 목욕하고 나와서, 드라이기로 말려주려는데 조금 추웠는지 몸을 비트는 바람에 제 손에서 미끄러지면서..쭈그리고 앉아서 들고있던 높이(한 20센티 될까요..)에서 머리부터 쿵! 떨어졌어요. ㅜ.ㅜ 앙! 하고 우는듯한 소리를 길게 내서 얼른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안정 시켜 줬는데, 혹시 머리를 다쳤을까봐...걱정스러워서요. 처음 키우던 강아지가 높은데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는바람에 뇌출혈로 그자리에서 바로 하늘나라 갔었거든요ㅜ.ㅜ
다행히 토토는 그때 잠깐 아파하고 털 다 말리고 나서는 잘 뛰고 잘 먹고, 지금은 나른해졌는지 마약방석 틈에 사람처럼 누워 새근새근 자고있어요. 크게 다쳤다면 바로 증상이 나타났겠죠..? 아주 높은 높이는 아니었어서 괜찮을거야 싶다가도 아직 너무 어리고 전에 기억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어서 그런지 너무 안쓰럽고 미안해요. ㅠ.ㅠ
신랑은 처음이고 저는 그래도 키워봤다고 자신했는데 아기푸들 앞에선 영락없이 쩔쩔매는 초보엄마가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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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
다행히 아직 오늘 아침까지는 특별히 토하는거 없고, 밤사이 응가도 잘 싸고 했네요...그래도 혹시모르니 잘 지켜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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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그리 높진 않아서 다행인데 혹시라도 토하거나
이상이 있다싶음 지체말고 병원가보세요 -
스위트초코
그쵸..얘도 아직 아가인데 제가 너무 많은걸 요구하고 바라나 싶기도 하구 ㅠ.ㅠ 어제밤과 오늘아침까진 또 너무 조용해서 혹시 무슨일있나 싶어 걱정도 되고 했어요. 아직은 야단 보다는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걸 자꾸 잊나봐요 제가..ㅠ 낯선데에 적응하느라 힘들 토토 더 많이 보듬어줘야겠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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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햇님
헐 머리에 충격이가해졌으니 며칠 잘 지켜봐요 토하는지도 체크하시고요 그리고 님 엄마곁을떠나 낯선환경에 온 강아지한테 너무 매정하네요 저만한강아지는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줘야죠 야단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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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말씀해주신대로 해봐야겠네요...인내심이 다할때까지.ㅋㅋ
토토도 놀땐 신나게 놀고 제 집 찾아 들어가서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면 좋겠어요*_* 아침먹고 쿨쿨 자고있는데 이따 깨면 놀아줘야겠네요. 답변 너무 감사해요^-^!! -
꽃내음
우리애도 배변은 아직이네요ㅜㅜ펜스에서는 잘하는데 나오면 실수해요. 배변훈련은 인내가 필요하다고하니 꾸준히 하려고 맘 굳게 먹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펜스에서 나오게할때 바로 저따라서 화장실부터 데려가서 문닫고 배변하면 폭풍칭찬하고 데려나와요. 자고일어나면 보통 배변 금방하더라구요. 일단 배변하고 나서 밖에 놀게두면 안심도되구요. 더신나게 놀고 펜스로 돌아가요. 오늘아침도 신랑출근하고 한시간안에 배변 큰거작은거 다하고 놀다가 지금 펜스들어가서 곯아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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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less
아침에 댓글 보고 울타리만이 답은 아닌가 싶은 마음에 문을 열어줬더니 제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더라구요ㅎㅎ 그러다가 부엌에 쉬를 하고 냄새맡는답시고 거기에 코랑 입을 담궈버리는 사태가..ㅠ.ㅠ 어제 씻겨줬더니~~! 하며 다시 울타리 넣어줬네요.ㅋㅋ 울타리 생활하다가 나와서도 배변 잘 가리던가요? 일단 밖에서 같이 냅두려면 배변훈련을 먼저 시켜야겠어요..ㅜㅜ 울타리안에선 잘 하는거 같았는데 막상 울타리를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게 익숙치 않은가보더라구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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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저도 3개월 푸들 입양한지 이주됐네요~^^ 얘도 분리불안이 심해서 첨에 고생했는데 지금 많이나아졌어요. 펜스안에 자주 두면서 꺼내서도 많이 놀아줬어요. 무시하기가 좋다고는하는데.. 아직 아기잖아요. 사랑을 많이주고 안정감을 주는게 좋지않을까요? 우리아기는 일주일지나고 부터 낮에는 펜스오픈해두니까 알아서놀고 들어가서자요. 실컷놀아주는것도 방법인듯해요. 이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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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맘같아선 많이 안아주고 많이 놀아주고싶은데...그러지않아도 너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번 놀아주면 주인만 너무 찾게될까봐 걱정되서요..ㅜ.ㅜ 같이자는건..사실 저도 친정집 말티랑은 같이 자곤했는데 지금은 신랑이 있어서^^;;; 신랑은 침대에까진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더라구요...실제로보면 너무 귀여워서 외면하기 힘들정도예요ㅎㅎ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사랑 많이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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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캔디
저희는 말티2마리길으는데 사람이랑같이자고 항상옆에있고^^그래요 그리고 강아지 높은데서떨어지거나 쇼파위에서 내려올때 조심해야해요 다리부러지는경우도있어요^^이쁜 토토. 사랑많이주고 앉아주거 쓰다듬어주세요^^갓2달인데 실제로보면 너무이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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