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입양한 아이...성격 고쳐주세요.ㅠ
참없다
작년 8월에 저희집에 업둥이가 들어왔습니다.마르티스 잡종인듯해요
아빠 따라 계단까지 올라와선 대문 앞까지 왔는데 모른척 할 수 없어 먹을거라도 줘야겠다하고 문을 열었는데
누가봐도 키우던 아이같았어요,샴푸냄새도 나고 미용도 하고...
주인 찾아줘야겠다싶어 그날 저녁부터 동물병원 애견센터 다 전화해봤는데도 찾는 주인이 없어
시 동물보호소에 전화했는데 제가 데리고 있으면 뭐 나중에 주인이 찾앗을때 문제가 생긴다고 데리러 오겠다고 합니다.
뒷날 데리러 오신 분 차에 실으려고 했더니 완전 울고불고 소리지르고...;;;;;ㅠㅠㅠ
한 3일 같이 있었더니 정 다들어서 도저히 못보내겠다고 하니 그쪽에서도 그냥 사진만 찍고 보내주더군요.
부모님 허락도 없이 주인 못찾으면 입양하겠다고 데려왔어요.
결국 그렇게 저희 집 식구가 되었습니다ㅎ
첨에 탐탁치 않아하시던 엄마 아빠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희집에는 나이든 비글 할머니가 계시거든요
할머니가 너무너무 순하다보니 서로 또 잘지내고...아주아주 화목해요.
근데 문제는.......입양하고 초기 몇일 제가 돌봐주다가 제가 일이 생겨 집을 근 10일을 비우고 왓떠니
엄마옆에 딱 달라붙어서...그때부터 엄마랑 같이 있으면 으르릉 대고 건드리면 물고;그러네요.ㅠㅠㅠ
이제 1년 다되어가는데 조금 순해지면서 경계를 풀고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정말 너무 심해요.ㅠㅠㅠㅠ
저희 엄마는 불쌍하다며 달래고 어르고 안고;
진짜 그러지 말라는데도 엄마가 말을 안들어요
이융종 소장님을 모셔와야 겠다고 다들 그러고....;
아 진짜 이 업둥이 왜 이럴까요...;;;;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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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까닥
저도 비글 할머니 데리고 떠날 거긴한데...
같이 지내실 아빠가 걱정이...ㅠㅠ도대체 애들이 왜그럴까요.ㅠ -
핑크빛애교
ㅇㅖ전에 동물동장에 그런 강아지 나왔었는데 강아지가 애착느끼는 사람이 받아줌 안된다고 짖고 그럴때마다 ㅎ확 떠다밀던데요ㅋㅋ 강아지 뻘쭘해지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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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맞아요 그래야 해요.진짜 이건 엄마부터 교육을 시켜야겠어요.ㅋㅋㅋ
감사합니다~ -
기쁨해
마음이 약하셔서~~그때만 단호하게 밀어내고 그나머지 시간엔 다 칭찬하고 이뻐해주시라고 말씀 잘해보세용 같이 오래 행복하게 살려면 필요한 과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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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찬
저희 엄마가 그걸 못하세요.ㅠㅠ미쳐요ㅠㅠㅠ불쌍하다고 감싸 안기만 안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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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콘
맞아요,맞아 그래야 되요
근데 보통들은 달래는 목소리로
안아버리니까 더 기고만장해지고요
그 순간 냉정하게 엄하게 앞으로 떠다밀고
그런 행동하면 안 받아주고 싫어한다는걸
확실히 인지 시키고 안 하면 칭찬해줌 효과 있더라고요ㅋ -
너만을
저희 강아지가 저한테 이러는데 저만 좋아서 날뛰고 제가 밀쳐내야 하는건가요..........ㅋㅋ
근데 저도 그거 못하겠어요 첨에 다른집에서 데려왔는데 전주인이 때렸나 어쨌나 사람 무서워하고 소심한걸 물고빨고 했더니 이지경이 돼서 그냥 저는 저만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테 으르릉 거려도 혼내질 못하겠어요 어릴때 아팠던거 기억날까봐 그래서 지금도 이뻐만 해줬더니 뭐 집안의 상전이지요 저만 무서워하고..ㅋㅋ어쩌겠어요 그냥 제가 시집갈때 데려가서 평생 봐줄려구요 -
나미
엄마가 아픈기억이 있을거라며 그리 밀쳐내고 심하게는 못하겠다 하시네요;
아 정말....이융종 소장님을 모셔오고 싶네요....ㅠㅠㅠㅠ -
먹딸기
그런얘기도 들은적 있는데 강아지가 너무 경계하고 그러면 일부러 강아지를 위험한 상황에 두고 경계하는 사람이 강아지를 도와주라구요 예를들면 높은곳에 올려두고 못내려와서 끙끙거릴때 경계하는 사람이 가서 강아지를 구해주는?? 그런식의 교육도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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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1큼한렩
오오~~~~정말 정말 감사합니다.혹시 이융종 소장님 아니신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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